【 앵커멘트 】
오늘도 하루종일 뿌연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이달 들어 광주, 전남 모두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 채 열흘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온까지 오르면서 오존 농도도 크게 치솟았습니다. 임동률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도심이 안개 속에 갇힌 듯 뿌옇습니다.
도시 외곽에서 바라본 시내 역시 건물 윤곽만 어렴풋이 보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광주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한룡 / 광주시 염주동
- "동네산책을 나왔는데요. 미세먼지가 많아서 마스크를 쓰고 나왔습니다."
(CG)
5월이 다 가지 않았는데도 미세먼지가 보통 이상인 날은 광주 17일, 전남 20일이나 됐습니다.
▶ 스탠딩 : 임동률
- "오후 들어 오존 농도도 치솟았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와 자외선이 결합해 오존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모두 오후 한 때 오존 농도가 0.151ppm을 넘어 매우나쁨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오존 농도가 높으면 피부와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넘었던 지난 18일엔 여수와 순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5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4도 가량 오르고, 일조량도 평년보다 10%나 높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 인터뷰 : 송효실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았으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유지하겠습니다."
주말까지 광주*전남은 최고 27도까지 기온이 오르고,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엔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임동률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