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심 주택가에서 인테리어 업체인 것처럼 위장해, 불법 경마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8개월 만에 벌어들인 부당 수익은 무려 70억원에 달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한 상가 건물에 있는 불법 경마사이트 사무실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며 내부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펙트-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51살 이 모 씨 등 10명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광주와 서울, 제주 등 전국 6곳에서 불법 경마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 3백여 명을 끌어모았습니다.
마사회가 운영하는 실제 경마를 보며 돈을 거는
방식이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이 씨 등은 이렇게 도심 주택가 한복판에 인테리어 업체로 위장한 불법 경매장을 운영하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이 씨 등이 이런 방식으로 지난 8개월간 올린 부당 이득은 모두 73억 원.
10만 원이 상한선인 정식 경마와 달리 무제한 베팅에 세금이 없고, 사이버머니를 충전할 때마다 15%를 더 챙겨주면서 회원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불법 경마사이트 회원
- "(사이트는)무한정이죠. 마사회에서 하면 세금을 감하고 주는데 거기는 그런 게 없어요. 그런 것 때문에 하는 거죠."
▶ 인터뷰 : 김옥수 /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부대장
- "(과거)오락실에서 대형 스크린을 놓고 했었지만 지금은 아이디하고 비밀번호만 부여받아서 사이버머니만 충전하면 어느 곳에서나 베팅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 어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 이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경마에 참여한 회원 3백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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