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광주ㆍ전남 지방채 1조 원 시대

    작성 : 2016-05-25 20:50:50

    【 앵커멘트 】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빚 없는 광역자치단체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1조 원 안팎의
    빚을 지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어 빚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CG
    광주시의 채무는 해가 갈수록 늘어 지난해에는 9,754억 원, 전체 예산 대비 2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등을 마련하며 해마다 수백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부채 규모는 좀처럼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도시철도2호선에 본격적인 사업비가 투입되면 광주시의 지방채 발행액이 크게 늘면서 그 규모가 1조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CG
    광주시는 당장 내년에 지방채 규모가 1조 원을 넘고, 그 이후에도 해마다 천억 원 정도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전라남도는 사정이 조금 나은 편입니다.

    (부분 CG)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남도의 총부채는 1조 198억 원, 전체 예산의 15%가 약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빚이 적거나 없는 것이 꼭 바람직한 건만은 아닙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투자사업을 위해 어느 정도의 부채는 필요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이나 이자율 등을 고려해 재정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 맞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병기 /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인구 고령화 추세 때문에 경상적인 부분에서 지출이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투자사업들을 어느 정도까지 지방 채무로 꾸려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복지비 부담은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재정건전성 확보와 경기 부양 사이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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