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강진군이 확대 간부회의를 주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바꿔 운영하면서 군행정에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이 떨어진 농촌지역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매월 한 차례 개최되는 강진군의 확대 간부회의가 강진읍사무소로 옮겨왔습니다.
토론 사회자는 강진읍 주민자치위원장.
20여 명의 주민토론자들은 모내기철 마을 공동급식과 결식.빈곤 노인에 대한 복지 대책,
읍 시가지 교통과 환경문제 등 스스로 선정한 주제를 놓고 1시간 반 넘게 토론을 벌였습니다.
주민토론자들은 가끔 의견 충돌이 되기도 하면서 지역공동체의 여러 문제들을 날카롭게 짚어 나갑니다.
▶ 싱크 : 윤송자/강진읍 춘곡마을 이장
- "음식 장만하다 보면 조금 아쉽더라구요 부식비 지원 쪽에서는. 그리고 어르신 안부라든지 주부들 점심 식사 한 끼라도 많이 도움 되고 있어요. 마을이 화합되고... "
평소 같으면 간부들에 지시를 내리고 있었을 군수는 토론을 경청하면서 이따금 토론자의 발언에 응대합니다.
강진군이 처음 시행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주민토론회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이 떨어진 농촌지역에 참여자치 확대 등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막래 / 주민토론자
- "정말 생각하지도 안 했는데 토론회를 군민으로서 참여하다 보니까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많았는데. 그 전에는 공무원 위주로 해 가지고 열린 행정이 아니었잖아요?"
그동안 주민간담회가 군정 홍보에 치중했다면 주민토론회는 지역문제를 놓고 서로의 생각을 터놓고 토론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큽니다.
강진군은 주민토론회를 매달 두 차례 열어 지역공동체 형성과 민관의 소통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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