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가 안방과 원정에서의 모습이 전혀 딴판입니다.
홈 승률은 10개 구단 중 2위지만, 원정 승률은 2할 대로 추락하면서 종이호랑이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주까지 모두 40경기를 치른 기아는 광주에서 14승 7패, 승률 6할6푼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광주를 떠나기만 하면 성적이 곤두박질 쳤습니다.
원정 19경기에서 5번만 승리하고 승수에 3배 ㅏ까운 4패를 당했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성적도 홈과 원정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호령, 오준혁, 김주형은 홈에서 3할 이상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타율은 2할 초중반으로 뚝 떨어집니다.
양현종, 홍건희 심동섭 등 핵심 투수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적용되지 않겠느냐, 특히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이 선수들이 선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구단 측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나서면서 생긴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 싱크 : 구단 관계자
- "원정가면 아무래도 어린 애들, 총각들이 많을 거고 (원정)숙소에 있고 하면 좀 더 불편할 수 있거든요. 일시적인 거 같아요. 원정 승률 높여야죠."
홈에서는 웃고, 원정에서는 우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는 기아.
남은 시즌 동안 밖에서 안방에서처럼 용맹스런 모습으로 5할 승률 회복, 나아가 가을 야구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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