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는 호랑이, 원정 가선 고양이

    작성 : 2016-05-24 20:50:50

    【 앵커멘트 】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가 안방과 원정에서의 모습이 전혀 딴판입니다.

    홈 승률은 10개 구단 중 2위지만, 원정 승률은 2할 대로 추락하면서 종이호랑이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주까지 모두 40경기를 치른 기아는 광주에서 14승 7패, 승률 6할6푼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광주를 떠나기만 하면 성적이 곤두박질 쳤습니다.

    -판
    원정 19경기에서 5번만 승리하고 승수에 3배 ㅏ까운 4패를 당했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성적도 홈과 원정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풀
    김호령, 오준혁, 김주형은 홈에서 3할 이상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타율은 2할 초중반으로 뚝 떨어집니다.

    -풀
    양현종, 홍건희 심동섭 등 핵심 투수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적용되지 않겠느냐, 특히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이 선수들이 선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구단 측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나서면서 생긴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 싱크 : 구단 관계자
    - "원정가면 아무래도 어린 애들, 총각들이 많을 거고 (원정)숙소에 있고 하면 좀 더 불편할 수 있거든요. 일시적인 거 같아요. 원정 승률 높여야죠."

    홈에서는 웃고, 원정에서는 우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는 기아.

    남은 시즌 동안 밖에서 안방에서처럼 용맹스런 모습으로 5할 승률 회복, 나아가 가을 야구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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