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오늘로 꼭 7년이 됐습니다.
혁신도시와 문화전당 등은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지만, 정치적인 유산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균형발전 없이는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 철학을 담아 낸 게 광주전남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빛가람 혁신도십니다.
특히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전이 이전해 오면서 1년여 만에 백 개가 넘는 기업과 유치협약을 맺는 등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참여정부가 주도했던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이민원 / 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자신들의 차세대 사업을 혁신도시에서 추진함으로써 광주와 전남의 미래에 희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유산들은 유독 호남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친노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이 됐지만, 호남에서는 그야말로 참패를 당했습니다.
친노로 분류되던 후보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고, 총선 직전 호남을 찾았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친노패권에 대한 비판을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야권 내부의 개혁의 지향을 분명히 해야하고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하는 그것이 그분의 유지가 아닐까, 우리가 계승해야 하는 유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지역주의 타파와 국가 균형발전, 상식과 원칙을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의 유산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