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목포와 무안 등지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CCTV 설치가 드물고 방범창이 허술한 곳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목포의 한 아파트 1층에 사는 이 모 씨는
지난주 회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 깜짝 놀랐습니다.
창문 방범창이 엿가락처럼 휘었고 보석함의
귀금속이 깜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절도 피해자
- "아이들 방이니까 자주 환풍을 시켜주다 보니까 시건 장치를 항상 해야 하는데 바쁘게 나가다보니까 가끔 한 번씩 잊어 버리는데..."
오래된 아파트다보니 방범창이나 잠금장치가
낡은데다 CCTV도 설치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절도범들은 10년 이상된 노후된 아파트와 CCTV에 사각지대에 놓인 곳, 또 창문이 열려 있는 집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습니다"
비슷한 환경의 목포의 또다른 노후 아파트도 표적이 됐습니다.
▶ 싱크 : 절도 피해자
- "문을 잠궜는데 바깥쪽에서 도구 같은거 사용해 잠금쇠를 밀어서 열어 버린거죠, 사고 난 다음날 바로 업체 불러서 (방범창) 설치했죠"
최근 목포와 무안 등에서 아파트와 빌라에 밤낮을 가라지 않고 절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이뤄져 경찰 수사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종문 / 무안경찰서 강력팀
- "오래된 아파트고 저층이면 방범시설이 미비하기 때문에 CCTV도 없어서 그걸 확인하고 낮밤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저층은 반드시 창문과 베란다에
방범창을 설치하고 외출 시 문단속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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