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13 총선 석달여 앞으로..호남발 야권 재편 급물살(모닝)

    작성 : 2016-01-05 08:30:50

    【 앵커멘트 】
    4.13 총선이 석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권의 분열로 광주*전남의 총선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호남이 야권 재편의 구심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신당 창당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합집산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탈당파의 빈 자리를 인재영입을 통해 메우고, 조기 선대위 구성을 통해 당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구 민주계와 동교동계 등의 후속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야권의 지지기반인 호남권 구애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남발 신당 창당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은 내일 광주시*전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오는 17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신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 "국민들이 이미 신당은 하나로 가라 이런 명령을 내렸다고 봅니다. 가능하면 국민의 명령을 받아들이는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해야 됩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는 오늘 광주시당 발기인대회와 17일 창당대회, 31일엔 중앙당 창당대회를 엽니다.

    ▶ 싱크 : 천정배/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
    - "(호남 유권자들은) 뉴 DJ들이 낡은 세력 낡은 인물들과의 경쟁을 통해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패권 체제를 철저히 해체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박주선 의원 역시, 8일까지 야권 세력 간의 신당통합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통합신당추진위 공동위원장
    - "신당 추진 세력이 모두 함께하는 정당을 창당한다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모든 추진 세력이 그 로드맵에 함께 참여해야 성공하는 신당이 될 수 있습니다. "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 신당의 창당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조만간 호남 민심 흡수를 위한 신당 세력 간 경쟁 또는 통합 구도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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