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6년 새해는 광주가 문화중심도시로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서게 됩니다.
문화전당이 정상 가동되고, 광주비엔날레도
20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문화분야 신년기획
김효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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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개원에 민주평화교류원이 오는 5월 공식 개원하면 명실상부한 문화발전소로서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부분 개관 동안 전당을 방문했던
관람객은 당초 목표치의 90%를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전성호 /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기획총괄과장
- "9월 부분개관과 11월 공식개관을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보고 가신 분들이 훌륭하다는 평을 해주셨습니다."
이 같은 개관효과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이어가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거나 육성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 인터뷰 : 류재한 / 전남대 교수
- "마르세유 유럽 지중해 문명 박물관이 규모로 따지면 우리의 1/3에 불과한데, 운영인력은 123명이나 가지고 있거든요. 우리가 앞으로 운영인력 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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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7대 문화권사업은 광주시가 새해부터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화둡니다.
7대 문화권사업에 따라 전당과 도시 문화시설들이 핏줄처럼 연결되면 광주 전역에 통합된 문화 인프라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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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광주비엔날레는 2년 전 전시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대표 미술행사로 여전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해 11회 대회는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한계를 넘어 새롭게 도약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진행되는 문화중심도시사업은 문화 향유를 넘어 다양한 창조경제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당과 광주시, 혁신도시 기관간 협력도 사업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권 / 조선대 교수
- "문화관련 기관들의 협의회는 있지만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협력이 이뤄지기 위해선 실무자들에게 권한을 주고 결과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다는 생각입니다."
광주는 이제 아시아문화허브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슴에 품고 변방의 도시에서 아시아 문화의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문화허브로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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