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완성)[신년기획4원:LTE] 2016년 다시뛰는 지역 경제

    작성 : 2016-01-01 20:50:50

    (앵커 : 남)
    2016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올 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경제살리기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KBC는 새해 첫날 뉴스 스튜디오와
    광주, 여수, 목포의 기자들을 4원으로
    연결해 올해 지역의 경제를 진단해 보겠습니다.

    (DVE)

    (앵커 : 여)
    먼저 지역 수출을 이끌고 있는 광주
    기아자동차를 연결합니다. 강동일기자

    (강동일)
    네 저는 광주*전남지역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 남) 강 기자는 잠시 기다려 주시고요.
    다음은 전남의 주력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이 모여있는 여수산단을 연결합니다. 박승현 기자.

    (박승현) 네 저는 지금 여수산단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 여) 네, 박 기자도 잠시 뒤에 연결하겠습니다.

    (앵커 : 여) 다음은 조선업이 집중된
    영암 대불산단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

    (이동근) 네 저는 지금 영암 대불산단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네 3명의 기자와 연결이 돼
    있는데요. 먼저 강동일기자!

    광주지역 경제는 자동차와 반도체*가전이 이끌고 있는데요.

    이들 품목의 수출 경쟁력 확보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 올해 전망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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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강동일> 네, 지난해 지역 수출을
    이끈 최대 품목은 바로 자동차였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생산량의 70%를 넘는
    40만 대 가량을 미국과 캐나다 등에
    수출할 정도로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도 이런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 수출품인 쏘울에 대한 바이어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생산을 시작한
    4세대 스포티지가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광주 * 전남 전체 수출 3백억 달러 의 19%에 이르고, 광주 수출의 39%에
    육박할 정도로 수출 효자 품목입니다.

    반도체와 가전도 광주 지역의 주력 수출 분얍니다.

    엠코코리아는 반도체,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프리미엄급 세탁기와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수출해 지난해에만 70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갈수록 반도체와 전기*가전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올해 수출 경쟁이 쉽지는
    않지만, 상대적 높은 기술력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각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힙니다.

    지난해에만 에너지 관련 기업 77곳이
    투자협약을 맺었고, 28개 기업이 입주를
    했거나 용지계약을 마쳤습니다.

    계획대로 2020년 까지 5백개 기업이 유치되면
    투자규모만 2조원 이상, 고용창출 인원도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광주 경제는 국내외 경기침체의
    우려 속에서도 수출 주력 품목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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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네, 강동일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여수산단으로 가 봅니다. 박승현 기자 !

    석유화학과 철강은 전남 동부의 주력산업이지만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국가간 치열한 경쟁으로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불황 타개를 위해 지역 석유화학과 철강업계는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요?
    --------------------------------------
    박승현) 여수산단 전망대
    네. 전남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은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여수산단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생산액은 각각 70조 원과 14조 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20% 정도가 줄었습니다.

    (VCR)
    전남 제조업 생산의 무려 90%를 차지하는
    이 두 산업이 침체에 빠지면서
    지역경제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올해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가운데 석유화학은 고급화로/ 철강은 차별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여수산단은 친환경·친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고품질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GS칼텍스와 여천ncc 등 6개 대기업이
    2020년까지 2조 7천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여수산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인 광양제철소는
    생산량을 천 만톤까지 늘리고, 고부가치 제품인 차량강판 신소재 개발에 적극 나섭니다.

    이를 통해 올해 차량 강판 생산
    세계 2위 달성하는 등 자동차 전문제철소로의
    입지를 굳힐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올해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 반격의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산단에서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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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박승현 기자였습니다
    이어서 영암대불산단으로 가 보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

    전남 서남권의 주력 산업은 뭐니뭐니 해도 조선업일텐데요..

    최근 계속된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올해 전망은 어떻습니까?
    -----------------------------------
    이동근) 네, 전남 서남권의 주축인 조선산업은
    지난 3년간 긴 불황에 허덕여 왔습니다.

    세계 선박시장의 침체와 선박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주량이 줄고,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분류됐던
    해양 플랜트 분야도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VCR)
    조선업의 재도약은 전남 서남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조선업은 전남 서부권 제조업 매출의 76%에
    이르고 제조업 고용의 60%를
    넘을 정도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올해 세계 경기 둔화와 저유가 지속될 것이란 위기감 속에서도 조선업 재도약의
    희망의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세계 4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처럼 국내 조선소들은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국내 조선소들은
    공정이 길고 까다로운 해양 플랜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고 노하우가
    축적된 컨테이너와 벌크, 탱커선 같은
    일반선 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에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LNG선을 대상으로 한
    수주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경영 개선을 통한
    생산비 절감에 나서고, 전문 인력을 확보해
    건조기간을 단축하는 등 손실 줄이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차곡차곡 수주량을 늘리고 내부적으로 경쟁력을 키워가면 대불산단과 지역 경제에도 올해 다시 훈풍이 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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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네, 강동일, 박승현, 이동근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지역 경제가 새해 새 태양처럼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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