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5년 한 해를 마무리짓는 송년기획, 오늘 세 번째 순서로 문화도시 광주의 새로운 심장이 될 아시아문화전당과 자립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빛가람혁신도시를 살펴봅니다.
낙후된 광주 전남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적한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2004년 첫 삽을 뜬 이후 11년 만인 지난 11월 정식개관했습니다.
▶ 싱크 : 황교안 / 국무총리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우리 국민의 삶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는 감성의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개관 한 달 만에 24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비교적 성공적인 출발이란 평갑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공연 전시 공간을 벗어나 문화발전소 역할을
수행할 아시아문화전당의 기대 효과는
2조 7천억 원을 웃돕니다.
하지만 방문객 유치를 위한 대중적인 콘텐츠 생산과 문화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숙젭니다.
▶ 인터뷰 : 박종찬 / 광주대학교 교수
- "전당 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역에 온 관광객들을 어떻게 하면 광주에서 좀 더 많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그들이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느냐입니다."
한전 등 주요 공기업의 이전이 끝나며
인구 1만 명을 돌파한 혁신도시도
광주 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힙니다.
한전 등 공기업들의 영향으로 250여 명의 지역 청년 일자리가 생겨나고, 에너지밸리 등 사업에 이미 77개 기업이 4천2백억 원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광희 / 세방전지 대표
- "전남 광주 일원에 2만평 내지 만평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과정과 2차 전지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와 교육 인프라 부족은
자족도시 건설의 걸림돌입니다.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주해 온 임직원 10명 중
7명이 의료 * 교육 인프라 부족을 걱정하며
나홀로 이주를 선택했을 정돕니다.
▶ 인터뷰 : 나명수 / 나주시 혁신도시지원
-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특히 혁신도시 내 순환버스 도입, 교육 여건 개선, 종합병원 유치 등 입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아시아문화전당과 빛가람혁신도시가 미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 한 해 광주 전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