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단순히 볼거리와 즐길거리만을 제공하는 행사를 넘어서서 대나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중요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행사인 세계대나무총회가 담양에서 개막됐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대나무 학자와 건축가 등이 담양을 찾았습니다.
대나무의 미래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제10차 담양 세계대나무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3-4년을 주기로 열리는 세계대나무총회는 대나무와 관련된 문화와 산업, 기술 연구 등을 주제로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회의입니다.
▶ 싱크 : 한스 프리드리히/세계 대나무 네트워크 회장
- "지구 반대편에서 이런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대나무 총회를 개최해 준 박람회에 감사합니다."
박람회 개막에 맞춰 개최된 총회에서는 40여 개국 3백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70여 편의 논문 등을 발표하게 됩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마뉴에라 멘데스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대나무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파울로 살바도르 / 말레이시아 건축가
- "대나무를 이용한 건축 소재나 기술이 발달돼 있는 담양이 흥미롭습니다. 대나무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이와 함께 대나무총회는 박람회와 함께 담양의 대나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세계 대나무산업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담양세계대나무총회는 21일까지 개최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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