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해역 '몸살'..예산 확대 지원 등 필요

    작성 : 2015-09-19 07:40:50

    【 앵커멘트 】
    전남 해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산과 벤젠 등 유해물질의 해상 물동량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방제시스템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신안군의 한 해변입니다.

    바닷물에 밀려 온 스티로폼 부표와 플라스틱 병 등 해양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 채 널려있습니다.

    (CG1)
    지난해 전국 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모두 16만 톤 가운데 24%인 3만 8천톤이 전남 해안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 유입이 급증하면서 해양 환경 오염은 물론, 수산물 오염에 따른 먹을거리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김승남/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남해안에 서식하는 어류들을 먹었을 경우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집중적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싱크 : 장만/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정확하고 세밀하게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실한 해상 방제시스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전남 해역은 황산과 벤젠 등 해상으로 운송되는 유해물질 물동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방제 시스템은 미흡해 관련 인력과 장비 등의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전남 해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예산 지원 확대 등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부 지원이 절실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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