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높아진 위상, 국가정원 무엇이 달라지나

【 앵커멘트 】
순천만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정원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서고, 정부로부터 기술와 재원 지원을 받게 되는 등 국가대표 정원으로서 위상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산림청이 지난 19일 순천시에 보낸 공문입니다.

정원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해 순천만정원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산림청은 다음달 5일 국가정원 지정서를 교부하고, 국무총리와 농림식품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 싱크 : 산림청 관계자
- "면적이라든지 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충족을 해요. 시발점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의미가 있는 것이죠."

국가정원 지정으로 순천만정원은 세계적 정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국가정원으로 격상된 순천만정원은 정부로부터 전문 기술과 재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조경과 화훼 등 후방산업 육성을 위한 정원산업지원센터도 전액 국비로 오는 2017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순천시는 보고 즐기는 정원을 넘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순천만정원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병철 / 순천만관리센터 소장
- "정원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아울러 대한민국의 정원산업을 순천만정원에서 이끌어가는 그런 시스템으로 변화 발전되어 갈 것입니다."

2년 전 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조성한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또 한번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