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원심력' 커지는 새정치민주연합

    작성 : 2015-07-20 08:30:50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당내 혼란은 여전합니다.

    탈당 등 신당 움직임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지방 분권 강화 방안 등이 담긴 4차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싱크:김상곤/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장
    -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의 공천권을 완전히 시도당에 이양하고, 최고위원회의 수정 의결 불가를 명문화한다."

    하지만 당초 이날 포함될 예정이었던 '당 정체성' 부분은 발표가 연기됐습니다.

    혁신안의 중앙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계파별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논란이 가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혁신안이 문재인 대표의 권한을 오히려 강화한다는 비주류의 반발이 여전해, 혁신안에 따른 당내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밖에선 호남 인사들을 중심으로 신당론 불길이 번지면서 원심력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중 이탈자가 발생하면 본격적인 '탈당 행렬'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학교 교수
    - "현역 의원들은 아무래도 당내 혁신위원회가 활동을 하고 있고 4차까지 혁신안을 내놨지만 최종적인 혁신안에 대해서 결정이 안됐기 때문에 혁신안을 보고 탈당 여부, 신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당의 파괴력에 대해선 아직 예단하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명분이 아직은 약하고, 대표성 있는 인물이 나서지 않는 상황에선 미풍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반면, 거물급 인사들이 합류만 한다면, 정치적으로 상당한 무게감을 갖게 될 것이란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