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메르스 지나고 자연휴양림 각광

    작성 : 2015-07-18 20:50:50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남지역 자연휴양림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메르스 파동을 겪은 뒤 가족단위 힐링의 피서지로 휴양림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자연휴양림

    남쪽을 상징하는 수호신인 붉은 봉황, 주작을 의미하는 산이름처럼 상서로운 기운 속에 휴양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26개 동 건물에 33개의 객실이 있는데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성수기는 이미 지난 주말에 90% 이상 예약이 끝났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자연휴양림은 메르스나 홍콩 독감의 우려가
    큰 가운데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가족단위로 치유의 피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피톤치드 등을 뿜어내는 편백나무와
    계곡물이 발산하는 음이온이 풍부한 숲 속에서 보낼 수 있는 야영장도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권동식 / 강진군청 해양산림과
    - "메르스 때문에 예약률이 저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도 동시접속 수가 너무 많아서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

    전남지역의 산림휴양시설은 여수 봉황산과
    강진 주작산, 보성 제암산 등 모두 43곳,

    세월호 사고 때문에 해양관광이 주춤했던
    지난해는 일년 전보다 무려 20%가 늘어난
    67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공포가 컸던 올해는 현재
    회복세이지만 지난해보다 예약률이 떨어집니다

    피서 절정기인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9일
    기준으로 지난 주말 현재 전남 휴양림 전체의
    예약률은 71%입니다

    지난해보다 1% 포인트 낮은 상태인데 메르스가 진정 내지는 종식 국면인 만큼 실제 이용실적은 더 올라갈 전망입니다

    물놀이는 물론 모험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호텔 못지않은 자연휴양림, 요금도 저렴한 만큼
    특히 올 여름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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