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지역의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됐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지난달
하순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로 격리자들이
속속 격리 해제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은 오늘까지 모두 격리 해제됐고
광주도 모레면 격리자가 한 명도 없게 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여수에 거주하고 있는 전남 지역 마지막 메르스격리자가 오늘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전남 지역은 메르스 격리자가 한 명도 없게 됐습니다.
지난달 9일 보성에 사는 6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12일 만에 완치돼 퇴원한지 한 달여 만입니다.
메르스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광주도 모레 모든 격리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임형택 /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 "삼성서울병원 관련 4명의 자택격리자가 있습니다. 18일이면 격리해제가 되고요. 신종감염병 전담 대응팀을 만들어서 철저한 방역체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메르스로 인한 지역의 불안감은 빠르게 사그러들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면서 한산했던 병원을 찾는 발길도 다시 늘었습니다.
▶ 싱크 : 대학병원 관계자
- "외래환자는 30% 정도 줄었다가 지금은 거의 예전 수준을 회복한 것 같고 입원환자도 병실이 없는데도 있고 많이 회복한 것 같습니다."
U대회 개최 등 다양한 변수와 우려 속에서도 메르스 추가 감염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은 사실상 메르스가 종결됐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추가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공식적으로 메르스 감염에 대한 종식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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