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를 열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사는 베트남 교민 7백여 명이 광주의 한 대학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국의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 전통음식도 나눠먹습니다.
매년 음력 1월 1일 베트남에서 만들어 먹던 전통 떡 반쯩도 함께 빚으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봅니다.
▶ 인터뷰 : 라우디퉁흐 /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
- ""베트남 전통 떡입니다. 설날에 해서 먹고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는 매년 새해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결혼 이주 여성과 베트남 출신 근로자들이 크게 늘며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잇습니다.
▶ 인터뷰 : 우엔벳팡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회장
- ""설날이 베트남에서도 가장 큰 축제인데요. 바빠서 베트남에 못 가신 분들을 위해 광주전남 베트남 교민회가 설날 축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매년 2월이면 새해 명절과 독립기념일을 지내는스리랑카 출신 근로자들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내에서는 한번도 열린 적 없었던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기념행사가 오늘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 "새해 명절을 부르는 이름은 나라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가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즐기며 한 해를 시작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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