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어촌체험마을들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촌 체험마을별로 국비와 시,도비 10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있지만 운영 부실로 3곳이 지정 취소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시 돌산읍의
한 어촌체험마을입니다.
1층 사무실 문이
녹이 슨채 굳게 잠겨있습니다.
2층과 3층 민박집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체험마을을 알리는
안내 간판은 한쪽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어촌체험마을
운영당시 안내소 건물입니다.
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안에는 쓰레기만 가득 쌓여있습니다.
바다에 있는 낚시체험장은
육지에서 가는 길이
끊어진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싱크-A마을주민/
"처음에는 많이 왔죠. 그런데 손님들이
안와요. 그러니까 운영을 안하죠."
B기자"운영하는 사람은 신경 안써요?"
A"네, 신경 안씁니다."
지난 2008년,
이 체험마을 조성에
투입된 국비와 시.도비는 모두 10억 원.
하지만 체험 마을이 부실하게
운영되면서 2년만 인 지난 2010년
문을 닫은 뒤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정부의 어촌체험마을 지정도 취소됐습니다.
싱크-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운영할 의사가 있으면 기회를
한번 더 줍니다. 1년 동안요.
그런데 실제로 안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의사가 없다고
표현을 하면 퇴출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막대한 혈세가 들어갔지만
운영부실로 지난해 지정이 취소된
어촌체험마을은
여수와 순천, 고흥 등 전남만 3곳입니다.
인터뷰-전창곤/여수시의원
운영부실로
예산만 낭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는 올해에도,
4개 마을이 정부에
어촌체험마을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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