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한의사 천여명이 어제 하루 진:료를 중단하고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부가 기존 한약재와 똑같은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고 처방권을 양의사들에게 줬다는 이유에섭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을 걸어 잠근 호남권 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 정책의 문제점을 주장했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7가지 천연물 신약은 기존 한약재를 그대로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자칫 잘못 사용했다가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약재의 경우 사람의 체질마다 다르게 처방해야 하는데도 새로 개발된 신약은 체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문제라는 겁니다.
천연물 신약은 식물이나 동물 등의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의약품으로, 조성 성분이나 효능을 새롭게 한 약을 가리킵니다.
정부는 이 신약 개발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9천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한약인 활맥모과주와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은 사용하는 약재와 만드는 방법이 모두 같습니다."
이들은 또 한약재를 이용해 만들어진 약인 만큼 한의학적 지식이 있는 한의사들이 처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안재규/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장
"건강 위협"
이에 대해 식약청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전화인터뷰-박주영/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서양의학 방식대로 허가 내줬다"
한의사회는 천연물신약 정책을 백지화할 때까지 진료 거부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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