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순천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해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3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기름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가구 주택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방안에 있던 가재도구와
옷가지는 길가에 나가 떨어져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폭발이 일어난
빌라 주변 현장입니다.
바닥에는 이처럼
산산조각 난 유리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밤 10시쯤 순천시 덕월동의
5층짜리 다가구 주택 3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김귀홍/순천시 덕월동인터뷰-김귀홍/목격자
폭발이 발생한 3층 집안에서는
41살 김모 여인과 20살,
9살 난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에는 15가구가 살고 있었지만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기름냄새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윤환/순천소방서장
경찰은 오늘 폭발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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