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굉장히 부적절한 사람"이라며 "김문수 후보 지지가 막판에 이준석 후보에 쏠리면서 막판 대역전극이 펼쳐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오늘(2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준비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요즘은 지지율만 가지고 굉장히 오만하게 국민 앞에 임하는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65세 정년 연장을 얘기하고 있는데 그러면 TV 토론에 나오면 당연히 '그럼 청년 실업 문제는?'이라는 질문이 나올 텐데 '왜 그렇게 극단적이냐'며 아무런 정책적 답변을 못 했다. 이것만 봐도 이재명 후보가 지자체장을 하면서 검증되고 성과를 낸 준비된 후보라는 건 말이 안 된다"라는 게 천 후보의 주장입니다.
"내란종식 프레임으로 상대를 악마화하는 정치나 하고. 그런 거는 또 되게 능수능란하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호남도 이재명 후보로 무조건 뭉쳐야 된다? 저는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비명횡사' 이재명 후보가 정말 호남의 정신, DJ와 노무현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고 있나. 저는 그 부분을 엄격하게 한번 살펴보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천 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힘이 셀 때 '아닌 건 아니다'라고 외쳤다"며 "정말로 한국 정치를 바꿔보겠다면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치고, 어려운 선거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자기 길을 열심히 가려고 노력하는 이준석이라고 하는 인물이 저는 호남의 정신과도 더 맞닿아 있지 않은가. 한번 살펴봐 주십사 말씀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아직 어리다, 싸가지 없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다"는 진행자 언급에 대해선 "그런 평가와 언급 자체가 기성 정치권들의 프레임이라며 "저는 유세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이 이준석 후보를 굉장히 편하게 대하는 걸 볼 때마다 한국 정치의 변화 가능성을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거는 숭배를 해야 할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하버드 나오고 똘똘한 이공계 출신으로 우리가 일 시키고 뽑아 먹을 수 있는 젊은 대통령 아닌가"라며 "저는 그것이 비상계엄 이후에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라는 상을 바꾸는 데도 어쩌면 개헌보다 더 효과적일지도 모른다"고 천 선대위원장은 말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똘똘한 이준석, 제일 머리 잘 돌아가는 40대를 우리 대한민국이 잘 써먹었으면 좋겠다. 좀 써먹어 주십사 부탁드리겠다"고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거듭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와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듭된 단일화 제안에 대해선 "이번 대선은 윤석열 파면 뒤에 치러지는 정권심판 선거"라며 "이준석이 김문수와 손을 잡는 순간 이준석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자산은 모두 사라진다"고 말해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는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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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젊은놈이 진리도 정의도 없는놈~
띨띨한 이준석이야
자네도 나와서 힘좀 써줘
홍매회 심을 일 있으면 잘 써먹을게
천돌쇠 니도 부르면 나와서 힘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