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조리사 늘고 배달원 줄고..음식점업 종사자 '최다'

    작성 : 2023-10-17 15:53:05
    ▲ 자료이미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던 배달원 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엔데믹'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외식이 잦아지면서 식당과 주점 등의 조리사 수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조리사 취업자 수는 113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규모로 불어난 겁니다.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도 58만 1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6만 2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배달원 수는 2만 4천 명 감소한 42만 6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 34만 3천 명이었던 배달원 수는 상반기 기준 2020년 37만 1천 명, 2021년 42만 3천 명, 지난해 45만 명까지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산업별로도 주점과 카페, 식당 관련한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주점·비알코올음료점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6만 7천 명 늘어난 48만 7천 명을 기록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음식점업도 6만 4천 명 늘어난 163만 1천 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 #엔데믹 #음식점업 #조리사 #취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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