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날짜선택
    • 30대 초반, 전세 줄고 월세·자가 늘어.."주거 양극화 심화"
      30대 초반에 전세 세입자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월세·자가 거주 비율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급등기 자산 격차가 확대되면서 가정을 꾸리는 청년 세대의 '주거 양극화'가 심화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혼인·출산·주거'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5년 단위로 시행되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코호트(cohort·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 분석해서 1970
      2025-03-27
    • 지난해 혼인 건수, 5년 만에 20만 건 회복..증가율 '역대 최대'
      '2차 에코붐 세대'인 90년대생들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 대거 진입한 데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5년 만에 20만 건 선을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천 건으로, 23만 9천 건이었던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 9천 건(14.8%) 증가했고, 증가 폭은 1996년(3만 6천 건) 이후 최대, 증가율은 1970년 통계 작성
      2025-03-20
    • 한국인 삶 만족도, 4년 만에 하락..OECD 국가 중 하위권
      코로나19 시기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던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삶의 만족도는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OECD 38개국 중에서는 33위로 여전히 하위권이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7.3명으로 상승해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24일 이런 내용의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습니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2025-02-24
    • '계엄 사태' 고용 시장까지 덮쳤다..취업자 수 5만 명 급감
      12·3 비상계엄 쇼크로 취업자 수가 5만 명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15살 이상 취업자 수는 2,80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만 2,000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도 61.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p 줄었습니다. 지난 2021년 2월(-1.3%p) 이후 3년 10개월 만의 하락 전환입니다. 내수 침체에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에 따른 정국 불안이 겹치며 고용 지표 악화 추세가 이어질
      2025-01-16
    • 한은, '고환율' 비상.."소비자물가 더 높아질 수도"
      한국은행이 고환율로 인한 소비자물가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31일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다음 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최근 고환율 등으로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이후로는 "유가·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 압력 등에 영향을 받아 당분간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환율 움직임, 소비심리 위축 영향,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향후 물
      2024-12-31
    • 40대 남성 4명 중 1명은 '미혼'..20년 전比 약 7배 증가
      40대 남성 4명 중 1명은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해 40대 미혼 남성은 7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에 따르면 2020년 기준 40대 인구 중 미혼자 비율은 남성의 경우 23.6%, 여성은 11.9%였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해 각각 6.7배, 5.7배 증가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으로 보는 미혼자 비율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낮아졌습니다. 중장년층 취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0~64살 중장년층 취업자는 1,564만 명으로 201
      2024-12-19
    • 1인가구 비중 35.5%, 또 '역대 최대'..70살 이상 비중↑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전체 1인가구에서 70살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가장 많아졌습니다. 1인가구 비중, 2019년 이후 매년 최대치 갱신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782만 9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처음 30%를 넘어선 뒤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살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
      2024-12-09
    • "환갑부턴 적자 인생"..노동소득 43살 '정점'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적으로 28살부터 33년 동안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인생'을 살다 은퇴 연령대인 환갑부턴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이전계정은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연령 변화에 초점을 두고 연령집단(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입니다. 국민 1인당 생애주기로 살펴보면 27살까지는 소득이 업거나 적어 적자였다가 28살부터 흑자로 진입, 노동소득이 뒷받침되는 60살까지 흑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11-26
    • 20대 42.8% "결혼하지 않고 자녀 낳을 수 있다"
      20대 청년 5명 중 2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2024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8%였습니다. 2014년 30.3%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12.5%p가 증가한 겁니다. 약간 동의한다는 응답은 2014년 24.6%에서 올해 28.6%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5.7%에서 14.2%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반면
      2024-11-17
    • 국민 절반이 '결혼 안해도 된다'..이유는 '자금부족' 1위
      우리나라 국민 절반가량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2.5%로 2년 전 조사보다 2.5%p 상승했습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41.5%, '하지 말아야 한다'가 3.3%였습니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인 44.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별로 보면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58.3%로 여성(46.8%)보다 11.5%p 더 많았으며, 미혼남녀의 경우 남
      2024-11-12
    • 20대 비정규직 43.1%..역대 최고 비중
      20대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비중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간 시간제 비중이 2배로 늘어나면서 이러한 추세를 이끌었습니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20대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은 146만 1천 명이었습니다. 20대 임금근로자 338만 9천 명 중 43.1%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8월 기준 역대 최고 비중입니다. 20대 비정규직은 8월 기준으로 2014년 106만 9천 명에서 2017년 115만 7천 명, 2020년 12
      2024-10-27
    • 비정규직-정규직 임금 격차 '역대 최대'..60대·여성 비정규직↑
      1년 새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고,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도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천 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2,214만 3천 명) 가운데 38.2%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1년 새 14만 7천 명이 감소해 1,368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정규직 근로자가 줄어든 건 2021년 8월(9만 4천 명 감소) 이후 3년 만입니다.
      2024-10-22
    • "직장인 4명 중 1명은 월급 400만 원 넘어"..'역대 최대'
      우리나라 직장인 4명 중 1명은 월급이 4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임금 근로자는 2,869만 3,000명입니다. 지난해 대비 26만 1,000명 증가했습니다. 산업 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 종사자가 166만 6,000명(5.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3만 5,000명 늘었습니다. 이어 주간 돌봄 시설 등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가 155만 3,000명(5.4%), 작물재배업 종사자가 137만 5,0
      2024-10-10
    • 실업자 20% "6개월 이상 일자리 못 구해"..외환위기 이후 '최고'
      실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반 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 4천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11만 3천 명으로 전체의 20.0%에 달했습니다.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며 10만 명을 웃돌다가 이후 감소
      2024-10-01
    •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 20%↓
      올해 전체 취업자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자영업자는 563만 6천 명으로 취업자(2천854만 4천 명)의 19.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개편으로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계속 줄고 임금근로자 비중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임금근로자 비중은 1963년 31.5%에서 올해 77.2%로 대폭 커졌습니다. 비임금근로자와 임금근로자 비중은 1963년 68.5%, 31.5%에서
      2024-09-30
    • "집에서 그냥 쉬었어요"..3년 넘은 '백수' 청년 8만여 명
      3년 넘게 취업을 하지 않은 청년 중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이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통계청 조사를 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15~29살)은 지난 5월 기준 23만 8,000명이었습니다. 이 중 8만 2,000명(34.2%)은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습니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이 구직 활동 등에 나서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2024-09-19
    • '노인 가구' 2038년 1천만 시대..2052년엔 '절반' 넘는다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오는 2038년 1천만 선을 넘어섭니다.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034년 2.0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2052년 1.8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가구수는 2041년에 정점을 찍고 감소하게 됩니다. 극심한 저출산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에는 이미 시동이 걸렸지만, 1인 가구가 늘면서 전체 가구수는 한동안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12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추계:
      2024-09-12
    • 일도, 구직활동도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 44만..역대 최대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 2천명 늘어난 44만 3천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많은, 같은 달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쉬었음'은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에 있는 이들을 말합니다. 7월 쉬었음 청년은 2013∼2017년 20만 명대였지만
      2024-08-18
    • '얼어붙은 취업시장'..대기업 취업자 5년 만에 '최소'
      지난달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 5년간 가장 작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311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1만 4,000명이 감소했던 2019년 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대기업 취업자는 코로나19 기간에도 비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27만 1,000명이 증가했지만, 이후 증가 폭이 축소돼 지난해 7월에는 10만 명 이하를 기록했고, 올해 들
      2024-07-23
    • 게임중독은 질병?..통계청 "2030년 포함 여부 결정"
      22대 국회에서 게임중독(게임이용장애)을 우리나라 통계상 질병분류 체계에 포함하지 않게 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관련 논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오는 2030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때 포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0을 30년 만에 개정한 ICD-11에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법은 통계청이 국제표준분류를 기준으로 산업, 직업, 질병·사
      2024-07-17
    1 2 3 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