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씨, 혈관내 혈압측정 장치 개발..세계 6번째

    작성 : 2020-05-28 05:22:00

    【 앵커멘트 】
    우리지역 광 섬유 제조 기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혈관내 혈압측정 장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내년쯤 수조원 대 국제 의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혈관내 혈압을 측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압력측정센서를 단 광섬유를 혈관에 삽입해 막힌 부위를 찾아내는 기술입니다.

    심혈관계 병변을 찾아내는 효능이 기존의 조영제를 이용한 진단 기법에 비해 5배나 높습니다.

    ▶ 인터뷰 : 오진경 / 지오씨 기술이사
    - "저희 장비는 광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 신호 장비보다 5배 정도의 신호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핵심 기술은 압력측정센서에 있습니다.

    머리카락 3개 굵기의 센서 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6번째,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기술적 환경적 평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으면 내년쯤 5조원 규모의 국제 의료 시장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인철 / 지오씨 대표
    - "부가가치가 높고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이런 독특한 기술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아이템입니다."

    지오씨는 지역 연구기관은 물론 지역 중견업체들이 참여하는 광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화된 광기술이 의료 분야와 융합될 경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인희 / 한국광기술원 광의료연구센터장
    - "광 기반의 의료 기술을 광 산업 전반에 녹여서 광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입니다.)"

    지역 기업들의 협력 속에 광기술과 의료기술의 융복합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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