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북 상공회의소가 첨단 기술개발의 핵심연구시설인 '방사광 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얼마전 광주시장과 전남북지사가 공동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호남 경제계까지 유치 대열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호남권 상공회의소 9곳이 공동 성명을 내고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했습니다.
이들은 미래산업 기술 선점과 호남의 도약을 위해 빛가람혁신도시에 차세대 가속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포항과 경주, 대전 등지에는 대형 가속기가 구축돼 있는 반면 호남권에는 단 한 대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창선 /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적극 지지합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한전공대가 설립되고 우수한 산업 기반과 인적 자원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남권 광역단체장 3명이 협력하기로 했고 호남 경제계도 힘을 보태면서 가속기 유치 열기는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방사광가속기를 꼭 힘을 모아 유치해서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 또 우리 지역의 과학기술,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부지 공모에 나주를 비롯해 청주 등 전국 4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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