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또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도산 부품공급이 차질을 빚기 때문인데요, 지난 2월부터 생산 차질이 잇따르면서 협력업체와 지역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 1공장에서 만드는 소형 SUV 셀토스 차량이 다음달부터 전면 생산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3.5인치짜리 액정 모니터는 동났고, 7인치 모니터도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의 액정 모니터 생산 공장이 가동을 멈춰 수입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기아차 노사는 (c.g.)또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부 차종 생산 중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출용 쏘울과 스포티지 차량이 대상입니다.
해외 판매 활동이 사실상 멈춘 탓인데, 연휴까지 더하면 최장 13일 넘게 생산라인이 멈춰 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면 생산 중단됐고, 정상화하기까지 보름 가까이 걸렸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잇따라 멈춰서면서 협력업체 200여 곳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후형 /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장
- "기아차 협력사들도 어려운데요. 기아차뿐만 아니고 노사가 모두 힘을 합쳐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기아차 광주공장이 잇따라 생산 차질을 빚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지역경제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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