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열기 뜨겁다..'10기 모집'

【 앵커멘트 】
청년창업사관학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어지게 돕는 과정인데요.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청년들이가 적지 않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회색빛 유리창에 전원을 공급하자 내부가 환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해집니다.

유리창 안쪽에 특수필름을 입힌 이른바 전자식 블라인드입니다.

대기업과 300억원 대 납품 계약을 맺었고 아파트 거실창호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상섭 / 디아이 대표
- "연구했던 연구원들과 모여서 어떻게 하면 단가를 낮출까 연구를 해서 단가를 많이 낮췄고요. 그래서 지금 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터널용 조명기구로, 전원이 차단될 때 자체 배터리로 한 시간 넘게 조명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터널 화재나 비상 시에 효과가 커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호 / KnTECK
- "전원이 차단되고 2~3초 후에 비상 전원이 가동이 되기 때문에 터널이 어둡지 않게 다시 밝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이들은 모두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입니다.

머리 속 작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사관학교의 도움이 컸습니다.

제품 개발비 지원을 비롯 경영과 마켓팅 지원까지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374명을 배출했고, 이들 기업이 지난해 2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흥선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본부장
- "아이디어와 꿈을 가진 청년 CEO들이 많이 지원해서 성공창업으로 가는 길을 저희가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다음달 6일까지 10기 입교생 60명을 모집해, 9개월 간 교육에 나설 예정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