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을 찾아 호남의 숭고한 희생·헌신에 보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호남의 내일을 위한 길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전 무안의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호남은 민주주의의 성지이고 민주당의 심장과도 같다."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2024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막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민주당과 호남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빚진 마음을 보답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호남 없이는 민주당도, 민주주의 역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제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나게 실천으로 보답해야 할 때입니다."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 상설특위로 신설된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인 서삼석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호남발전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안에 호남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정리해서 정부와 협상할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호남의 숙원 사업들 가운데 전남 공공 의대 설립과 교통망 확충 등을 강조했습니다.
현장 최고위원회 전에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방명록에 '광주영령들의 뜻대로, 대한민국의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적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윤석열과 같은. 그런 참혹한, 짐승과도 같은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끊어야 합니다."
한편, 민주당은 호남 지역 폭우 피해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지원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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