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훈 전 국회의원이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자동차 관세 15% 확정이 광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중앙정부·광주시·기업이 총력으로 대응할 것을 3일 촉구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한미 FTA에 따른 자동차 무관세 혜택이 종료되면서 미국 수출 시 0% 관세에서 15%를 적용받게 됐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 및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일본이 2.5% 관세에서 15%로 인상되었음에도 현지 생산 비중과 브랜드 경쟁력을 비교할 때 기아자동차는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병훈 전 국회의원은 대응책으로 △노·사 상생 경영 △군·공공 특수차량 생산 능력 확대 △시장 다변화 △신규고용 장려금 및 미래차 투자 세액공제 도입 △인프라·물류 혁신 △미래차 R&D 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병훈 전 국회의원은 "광주 기아차 공장은 광주 수출 47%를 차지하는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이다"며 "관세 적용으로 인해 직접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되면 지역 경제 전반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앙정부, 광주시,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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