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던 제주 관광객 '날벼락'..머리에 전선 떨어져 '감전'

    작성 : 2024-10-08 10:15:54
    ▲ 지난 7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감전 사고 현장 [연합뉴스]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머리 위로 떨어진 전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7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 관광객 A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가 길을 걸어가던 중 피복이 벗겨져 끊어진 전선이 머리 위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지난 7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감전 사고 현장 [연합뉴스] 

    이 사고로 A씨는 신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떨어진 전선은 고압선이 아닌 220V 저압선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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