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인도네시아 불법금광서 산사태.."최소 15명 사망ㆍ25명 매몰"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섬 불법 금광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25명이 매몰됐습니다. AFP통신은 수마트라섬 서수마트라 주(州) 외딴곳에 위치한 금광에서 전날 저녁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사태로 오지에 있는 사고 금광 진입로가 막히면서 수색 작업이 지연됐다고 구조 당국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3명 있다면서 현재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는 불법 광산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산사
      2024-09-27
    • '日 차기 총리' 자민당 선거서 다카이치·이시바 결선 진출
      사실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을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자민당이 27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제28대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181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54표를 각각 얻어 1위와 2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과 함께 '3강' 후보로 평가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136표에 그쳐 1차 투표에서 낙선했습니다.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파벌 대부분이 해산한 상황에서
      2024-09-27
    • 미 언론 "중국 조선소에서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공격형"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저우'급 공격형 핵잠수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6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쯔강 유역 중국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습니다. 이후 침몰 사고가 난 이후인 6월 초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습니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2024-09-27
    • 트럼프 전 국가안보보좌관, "한국 국방비 올려야..북 핵무기 능력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이 한국 국방비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26일 워싱턴DC에서 미국기업연구소가 '미국 안보에 대한 중국의 포괄적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한국의 국방비와 관련, "우리가 부담을 분담할 수 있도록 이 숫자들은 미국처럼 3%나 3.5%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국방비를 크게 올렸다. 한국도 국방비가 국내총생산 대비 2.5%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
      2024-09-27
    • 바이든 "우크라가 승리할 것"..젤렌스키 "미국이 함께 해줘 감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일 워싱턴 DC에서 회담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모든 발걸음을 당신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집"이라며 항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뒤 "우크라이나와
      2024-09-27
    • 전남 신안 출신 김환기 전면점화, 홍콩 경매에서 78억원에 판매
      전남 신안 출신으로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홍콩 경매에서 78억 원에 판매됐습니다.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9-XII-71 #216'은 26일 저녁 홍콩 더 헨더슨 빌딩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이브닝 경매에서 78억 1천9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구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95억 원입니다. 이는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132억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와 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85억 3천만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19
      2024-09-26
    • 한일, '7광구' 공동개발 회의 39년 만에 27일 개최
      한국과 일본이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대륙붕 '7광구' 공동 개발을 위한 회의를 39년 만에 개최합니다. 한일은 7광구 공동 개발을 위해 1974년 협정을 체결했지만 일본의 소극적 태도로 그동안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협정의 존폐 갈림길에서 다시 마주 앉는 것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일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양국에 인접한 대륙붕 남부 구역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에 따른 제6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협정 이행과 관련해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27일 도쿄에서 일한 대
      2024-09-26
    • 베를린 미테구 "소녀상 이전되지 않으면 4주 내 철거 명령"
      독일 베를린 미테구청장이 현지시간 25일 철거를 요구해 온 평화의 소녀상이 이전되지 않으면 4주 이내에 철거를 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슈테파니 렘링거 미테구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소녀상을 항구적으로 남길 합법적 방법은 사유지로 이전하는 것 외에는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사유지 이전 위치와 관련해 "관할 지역의 여러 기관과 사전 논의했고 원칙적으로 긍정적 답변을 받아 부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렘링거 구청장은 지난 24일 소녀상을 설치한 단체인 코리아협의
      2024-09-26
    • '성폭행 가해자 50명' 공개 법정 세운 프랑스 여성에 응원 이어져
      혼수상태에 빠진 자신을 강간한 범인 50명과 이 같은 무도한 성범죄를 기획한 남편을 공개 법정에 세운 프랑스 여성이 '용기의 아이콘'으로 떠올라 현지에서 큰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에서는 2011년 7월부터 거의 10년간 아내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어 의식을 잃게 만든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게 한 71세 남성 도미니크 펠리코와 강간범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지젤 펠리코는 이달 4일
      2024-09-26
    •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런스, 해리스 지지 선언
      '헝거게임'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런스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런스는 피플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해리스가 놀라운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생식권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내달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런스는 낙태 접근성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핵심 이슈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낙태를 금지하려는 누군가를 백악관에 들여보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2024-09-26
    • 홍수 피해 키운 주범은 비버? 폴란드 총리 "모든 조치 허용"
      최근 이례적 폭우로 큰 타격을 받은 폴란드에서 총리가 홍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비버를 지목하고 나섰습니다. 비버를 애꿎은 희생양으로 삼아 홍수 피해의 책임을 돌린다는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최근 홍수위기 대응팀 회의에서 댐과 제방의 안전이 비버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비버로부터 제방을 보호하기 위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허용할 것이라며 "제방은 현재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물가에
      2024-09-26
    •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개시
      일본 도쿄전력이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9차 방류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입니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작년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6만 2,600t가량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
      2024-09-26
    • 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 나온다..50만 달러부터 시작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완성한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습니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천만 원)이고, 450만 달러(60억 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친 50번째 홈런공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며 "경매는 현지시간 27일에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
      2024-09-26
    • 몰지각한 사막 레이싱..'1천년 역사' 칠레 지형 문자 훼손
      남미 칠레에서 1천 년 이상 역사를 가진 모래 위 지형 문자가 사막 운전(레이싱) 애호가들에 의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 보존을 위한 연구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영리단체 '아타카마 사막 재단'(Fundacion Desierto de Atacama)은 타라파카주 알토바랑코스 고고학 단지 사막 지대에 있던 지형 문자들에 수많은 바퀴 자국이 새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현지 매체 비오비오칠레와 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아타카마 사막 재단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된 관련
      2024-09-26
    • "왜 금요일에만?" 독일 테슬라, 병가자 불시 방문점검
      테슬라 독일공장 경영진이 직원들의 병가 사용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불시에 방문 점검을 벌였다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한델스블라트가 입수한 경영진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공장 인사책임자 에리크 뎀러는 "병가를 많이 낸 직원 가운데 30명을 골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영진은 지난달 병가율이 15∼17%에 달했다며, "왜 항상 금요일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는지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전체 노동자 병가율은 6.1%, 자동차 업계 평균은 5.2%였습
      2024-09-2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