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남아공서 '지옥의 레이스' 마라톤 중 2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컴리즈' 울트라마라톤 참가자 2명이 숨졌습니다. eNCA방송은 29일(현지시각) 콰줄루나탈주(州) 스포츠부가 전날 열린 대회에서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컴리즈 울트라마라톤은 콰줄루나탈주 피터마리츠버그~더반에서 열리는 마라톤으로, 일반 마라톤의 2배가 넘는 90km를 달리는 경기입니다. 이 때문에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파카밀레 은치자(어드벤티스트 러닝 클럽 소속),음자모 음템부(헐리우드베츠 애슬레틱스 클럽 소속)로 알려졌습니다. 은치자는 현장 의
      2022-08-30
    • 아마존서 스스로 고립돼 살던 부족 마지막 원주민 숨져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서 스스로 고립돼 혼자 살던 부족의 마지막 원주민이 숨졌습니다. CNN 스페인어판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이 지난 23일 이 부족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재단은 이 부족원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오두막 해먹에 누워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26년간 아마존 정글 내 타나루 원주민 지역에서 혼자 살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 또는 '구덩이남' 으로 불렸습니다. 원주민 보호를 위해 접촉을 시도한 정부 관계자들이 나
      2022-08-30
    • 50년 만의 달 탐사..'아르테미스' 오늘 밤 발사
      오늘 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가 마네킹을 싣고 첫 비행에 나섭니다. 나사는 29일 오전 8시 33분(한국시각 오후 9시 33분)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Aretemis)' 1단계 계획의 핵심인 로켓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를 발사한 뒤 50여 년 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의 첫 비행 시험입니다. 이번 시험의 목표는 우주 비행사의 안전한 비행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
      2022-08-29
    • 해양생태 보전 조약 제정 또 '불발'..언제쯤 타협 이루어지나
      유엔 해양 조약 제정이 회원국 간 타협 실패로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가디언의 2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제5차 유엔 해양생물 다양성보전협약(BBNJ)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졌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BBNJ는 해안에서 200해리(약 370km) 이상 떨어진 해역인 공해를 보호하기 위한 조약으로, 목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해양의 30%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공해는 어느 나라의 주권에도 속하지 않아 모든 나라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역으로, 어업을 지원하고 수십
      2022-08-29
    • '비야 그쳐라'..5월부터 폭우 파키스탄 사망자 1천 명↑
      파키스탄에서 5월 이후 계속된 폭우로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사망자 수가 1,033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홍수로 약 30만 채의 주택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긴 가운데, 식량 부족과 수인성 질병까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 남부는 거의 물에 잠겼다”며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힘든 기후 재앙을 겪고 있다&r
      2022-08-29
    • 넷플릭스, 月 7~9달러 광고 포함 저가요금제 검토
      넷플릭스가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요금제 가격을 월 7~9달러로 책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올해 4분기에 최소 6개 지역에 저가 요금제를 도입한 뒤 내년에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요금제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탠다드 요금제(월 15.49달러)의 절반 수준입니다. 광고는 스트리밍 콘텐츠 1시간당 4분 분량이 유력한데, 이는 광고 시간이 시간당 10~20분에 이르는 케이블 채널보다 훨씬 적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1
      2022-08-29
    • 유흥식 추기경 공식 서임..한국인 네 번째 추기경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한국인으로서는 네 번째로 서임됐습니다.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 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240년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입니다.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자리로 종신직입니다. 유흥식(70) 추기경은 현지시각 27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 속에 서임식을 마치고 정식 로마 교회 추기경단의 일원이 됐습니다. 유 추기경은 함께 추기경에 임명된 19명의
      2022-08-28
    • 필리핀 해역 지나던 여객선에 불..82명 중 9명 실종
      필리핀 해역을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탑승원 82명 중 9명이 실종됏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여객선 'MV 아시아 필리핀'호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부근 바탕가스항 근처를 지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구조대를 급파해 바다로 뛰어든 탑승원 73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9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선박은 전날 정오, 민도로섬의 칼라판항에서 출발했으며 당시 승객 48명과 승선원
      2022-08-27
    • 파월 '매파 발언'..'美증시 폭락 '블랙 프라이데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본색’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26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8.38포인트(3.03%) 떨어진 32,283.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월 18일 이후 석 달만에 최대폭 하락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46포인트(3.37%) 급락한 4,057.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7.56포인트(3.94%) 폭락한 12,141.71에 마감
      2022-08-27
    • 日, 아베 국장 때 학교 등에 조의 표명 요구하지 않기로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 때 학교 등에 조의 표명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6일 일본 현지 방송 NHK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에서 지방 공공단체와 학교 등 관계기관에 조기 게양 등 조의 표명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아베 전 총리 피격 직후 도쿄도 등 일부 지역 교육위원회가 학교에 조기 게양을 주문하며 논란이 일었던 것을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국민 개개인에게 조의를 요구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국가에서 (조의 표명
      2022-08-27
    • 日자동차 기업들, 줄줄이 '기후변화 위기에 취약' 판정
      일본 자동차기업 도요타, 혼다, 닛산이 차례로 기후변화 위험성 노출도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각)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무디스 ESG 솔루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홍수,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해 완성차 생산업체가 입을 수 있는 피해와 조업 중단의 정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가 85점, 혼다 77점, 닛산 75점으로 일본 차량 업체들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분석 근거는 이들 공장의 위치로, 그린피스는 점수가 높을수록 향후 태풍과 홍수, 이상
      2022-08-27
    • 미국, 中항공사 항공편 26편 운항 정지..미중갈등 심화
      미국 정부가 중국 항공사 4사의 항공기 26편을 운항 정지시키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신랑망의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샤먼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난팡항공, 중국둥팡항공 등의 미국발 중국행 여객편 운항을 다음달 5일부터 28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운항 정지 대상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중국으로 가는 19편과 뉴욕에서 중국으로 가는 7편입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미국 항공사의 일부 운항 편을 정지한 데 대해 맞불을 놓
      2022-08-26
    •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母 추정 여성 한국에 체류..경찰 한국 오나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이 한국에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마누레와 지역에 사는 한 가족은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경매에서 여행 가방 2개를 구매했는데, 가방 안에서 사망한 지 3~4년 된 것으로 보이는 아시아계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시신 2구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한국계 뉴질랜드인 여성이 지난 2018년 한국에 입국한 이후 출국한 기록이 없다며 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2022-08-26
    • 러시아 보안업체 "北 해킹조직, 한국 고위 공무원 등 해킹"
      북한이 우리나라의 전직 고위 외교관과 대학교수의 컴퓨터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는 홈페이지에 북한의 해킹조직 '김수키'가 한국의 공무원과 학계 인사 등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스퍼스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수키는 '골드 드래곤'이라는 악성코드를 이메일로 보내 피해자가 첨부문서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면 해킹이 시작되도록 했습니다. 해커들은 파일 목록과 아이디, 비밀번호는 물론 피해자가 자판에 입력한
      2022-08-26
    • 계속된 전력난에 결국..북마케도니아 '국가비상사태' 선언
      유럽의 북마케도니아 정부가 전기 공급위기로 전국적인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북마케도니아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비상사태 선언이 30일 동안 유효하며, 이유는 에너지 위기로 전력시장의 상황이 악화돼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마케도니아 정부는 그동안 계속돼 온 에너지 공급 위기로 수도 스코페의 난방유 공급 등도 어려울 것이라며 비상사태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북마케도니아 정
      2022-08-26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