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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연방 국가, 군주제 폐지하고 공화제로 전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기존 영국 연방 국가들 사이에서 공화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를 계기로 일부 영국 연방 국가들 사이에서 군주제가 아닌 공화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주제 체제 자체가 현대와 맞지 않다는 여론과 영국의 과거 식민지 역사에 대한 비판 여론 등이 불거지면서, 일부 영연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군주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실제 여왕 서거 사흘 뒤인 지난 12일
      2022-09-13
    • 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 미치는 나라는 '한국'
      태국인들이 자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한국을 선정했습니다. 태국 마히돈대 경영학과 분잉 콩아차팟 교수팀이 18세 이상 태국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프트파워 관련 설문조사에서 태국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한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프트파워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능력인데,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은 콘텐츠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느 나라 영화·드라마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42.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연구팀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
      2022-09-13
    • 우크라 난민 수용한 유럽 가정, 에너지 가격 상승하자 '고민'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용했던 유럽 가정이 겨울철을 앞두고 이들을 내보내야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유럽을 덮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용했던 각국 가정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이들을 내보내야할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이후 6개월간 헝가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맞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 내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자, 환대 분위기는 가라앉았습니다. 가디언은 난민을 위한
      2022-09-13
    • 중국, '창어 5호'에서 가져온 월석에서 새로운 광물 발견
      중국이 달에서 가져온 암석인 '월석'에서 새로운 광물을 발견했습니다. 중국국가우주국(CNSA)과 중국원자력청(CAEA)는 지난 9일 중국 과학자들이 달에서 새로운 광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견된 광물의 중국어 명칭은 '창어석', 영어 명칭은 '체인지사이트'로 정했습니다. '창어석'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은 중국이 보낸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5호가 달에서 채취한 월석 시료 연구를 통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중국 현지 신화통신은 "창어석은 무색투명한 주상 결정의 일종으로,
      2022-09-13
    • 대반격 나선 우크라..러시아군 몰아내며 뺏긴 영토 잇따라 수복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르면서 우크라이나가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화상 연설을 통해 "9월 들어 오늘까지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천㎦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서울 면적의 10에 달하는 영토를 러시아군으로부터 되찾았다는 주장입니다. AP통신도 이날 보도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이 하루 동안 러시아군이 정착해 있던 지역 20곳을 다시 되찾았다
      2022-09-13
    • 美 '외국인 투자 안보조사', 중국 집중…한·일도 '주목'
      미국이 최근 6년 사이 중국 기업들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M&A)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중국 다음으로 한국·일본·싱가포르 기업들도 미국 기업 M&A와 관련해 미 행정부의 주목 대상이 됐습니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마틴 코르젬퍼 선임연구원은 12일 중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과정에서 첨단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한 미국이 관련 심사 당국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관할범위를 확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장비 등 핵심기술과
      2022-09-12
    • 연준, 3연속 0.75%p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강한 긴축'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Fed 고위인사들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지시간 9일 오스트리아 빈의 고등연구소 연설에서 "다음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폭의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20~21일 열리는 데, 7월과 8월에 이어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월러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올 때까지 시간이 걸
      2022-09-10
    • 백악관, "외교 통한 北 비핵화 정책 변함 없어"
      미국 백악관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표에도 외교를 통한 비핵화 정책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김 위원장의 연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행정부가 출범한 시점부터 우리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은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통 목표를 진전
      2022-09-10
    • 찰스 3세 "평생 헌신" 약속..10일 국왕 공식 선포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가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현지시간 9일 첫 TV 대국민 연설에서 "평생 헌신한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약속을 오늘 여러분께 되풀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충성심, 존중, 사랑으로 영국인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관해서는 "좋은 인생이었고 운명과의 약속을 지켰으며, 깊은 애도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찰스 3세는 전날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여왕의 곁을 지킨 뒤 이날 오전 커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으로 이
      2022-09-10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찰스 왕세자가 왕위 계승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오후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오후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왕실은 같은 날 오후 여왕의 건강이 염려스럽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왕은 이전과 같이 밸모럴성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으며 이틀 전에는 밝은 얼굴로 신임 총리를
      2022-09-09
    • '대박의 꿈' 안고 비트코인 사들인 엘살바도르..손실 눈덩이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중미 엘살바도르의 경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1년 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 7천 달러(6,500만 원 상당)에 달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약 1만 9,230달러(2,600만 원 상당)으로 1년 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https://nayibtracker.com)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손해율은 57%
      2022-09-08
    • 해리스 美부통령, 日아베 국장 참석 뒤 29일 방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합니다. 백악관은 7일(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7일 치러지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통령은 아베 총리의 유산을 기리고 미일 동맹을 지키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베 전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문 뒤에는 한국을 찾습니다. 외교부는 해
      2022-09-08
    • 미국 LA, 매년 '오징어 게임의 날' 기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과 성과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을 제정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지난주 채택했다고 밝혔다. 9월 17일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이 드라마를 공개한 날입니다. 리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을 받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2022-09-08
    • 최악의 홍수로 파키스탄 고대 유적지 '모헨조다로' 훼손 우려
      최근 파키스탄을 덮친 홍수로 인더스문명의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파키스탄을 덮친 최악의 몬순 우기 홍수로 인해 현지의 고대 인더스 문명 모헨조다로 유적지까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헨조다로 유적지 큐레이터인 아흐산 아바시는 "홍수가 모헨조다로를 직접 타격한 것은 아니지만 몬순 폭우로 인해 거의 5천 년 전에 세워진 몇 개의 큰 벽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헨조다로의 랜드마크인 사리탑(부디스트 스투파)도 온전한 상태지만 외벽 등을
      2022-09-07
    • 네덜란드, 세계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 금지' 추진
      네덜란드 하를럼시가 세계 최초로 육류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입니다.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각) 하를럼시가 오는 2024년부터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 금지' 법안을 강제로 시행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하를럼의 버스, 보호소, 그리고 공공장소의 스크린 등에 육류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지기 클라제스 녹색좌파당(GL) 의원은 현지 언론에 "고기 생산은 환경에 피해를 준다"며 "기후 위기를 유발하는 제품을 구매하라고 광고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육류업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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