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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 25% "아내 때려도 돼"..韓, '성편견 심화' 1위
      한국의 성평등 인식 수준이 뒷걸음질 쳤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12일(현지시각)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간한 젠더사회규범지수(GSN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별도 조사대상 37개국 중 성평등에 반하는 편견이 가장 많이 심화된 나라로 조사됐습니다. UNDP는 세계인구의 48%에 해당하는 이들 나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치관을 설문 조사해 2010∼2014년, 2017∼2022년 두 시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인식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해당 기간, 남녀 모두 성평등에 대한 인식 수준이 급격히
      2023-06-12
    • "입대하면 시민권 부여"..미군, 구인난에 이주민 불러 모은다
      최악의 구인난을 겪는 미군이 이주민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조건을 내걸며 모병에 적극 나섰습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각) 미군이 입대를 통해 시민권을 부여하는 패스트트랙 제공 등의 방법으로 이민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 내에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대를 꺼리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모병 실적이 나타났습니다. 육군은 당초 6만 명 모병을 목표했지만 4만 5천 명 모집에 그쳤고, 해군과 공군 역시 모병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 국방부 지도자는 젊은 층이 군대에 익
      2023-06-12
    • '용암 분출' 시작한 필리핀 '마욘 화산'..1만 2천 명 대피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 마욘 화산이 용암 분출을 시작해 주민 1만 2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12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마욘 화산은 가스와 화산재에 이어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는 폭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8일, 총 5단계인 화산경보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경 6km 내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습니다. 현재까지 주민 1만 2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젖소 등 가축도 안전지대로 대거 이동 중입니다. 필리핀
      2023-06-12
    • 베트남 하노이 부근서 산행 버스 추락..교민 22명 다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부근에서 산행객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떨어져 교민 22명이 다쳤습니다. 11일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쑤언선 국립공원 탐방을 마친 등산객들을 태운 버스가 하노이 부근에서 도로 밑으로 추락한 뒤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한인 산악회원 22명을 포함해 3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한 교민 전원이 골절상 등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하노이의 한인 밀집 지역인 미딩의
      2023-06-12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초읽기'..내일(12)부터 설비 시운전
      도쿄전력이 오늘부터 해수와 방사성 물질이 없는 물을 섞어 방출하는 방식으로 방류 시설의 시운전을 약 2주간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운전은 안전을 확보하고자 장치의 동작 확인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운전까지 들어가면 오염수 방류는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지난 6일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바다까지 판 약 1㎞의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워 넣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측면의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로 올여름 무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23-06-11
    • "홍수 물 빠졌지만 흑해 연안은 쓰레기와 동물 공동묘지"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파괴로 침수됐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시(市)에서 물이 거의 다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에너지 공급도 시작돼 일상적인 활동도 일주일 내 회복될 예정입니다. 헤르손주 러시아군 점령지의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노바 카호우카시에서 드니프로강 하류의 수위가 지난 6일 최고였을 때보다 3m 낮아졌고 "거리에서 물을 퍼 올리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는 16일까지 카호우카 댐 아래 지역에서 드니프로강 수위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023-06-11
    • 캄보디아서 한국 여성BJ 숨진 채 발견…시신유기 中부부 체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3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11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캄보디아 여행 중이던 인터넷방송 진행자 BJ A씨로 알려졌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A씨가 치료받던 중 갑자기
      2023-06-11
    • 젤렌스키, 러시아군에 대한 대반격 첫 인정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반격과 방어 작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 수뇌부를 일일이 거명한 뒤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다. 푸틴에게 그렇게 전해달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반격 개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러시
      2023-06-11
    • 콜롬비아 '기적의 아이들' 건강상태 양호.. 첫째가 핵심 역할
      아마존 정글에서 40일 동안 생존한 콜롬비아 어린이 4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고타의 중앙군사병원 의사 카를로스 린콘 아랑고 장군은 "검사 결과 아이들은 생명에 위협받지 않고 임상적으로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콜롬비아 군 당국은 전날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된 아이 4명이 생존해 있는 것을 확인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13살 레슬리 무쿠투이와 9살 솔레이니 무쿠투이, 4살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 1살 크리
      2023-06-11
    • 미 샌프란시스코 의류점 파티서 총기 난사…9명 부상
      현지시간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파티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9시쯤 샌프란시스코 동쪽 미션 디스트릭 지역의 한 옷 가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수술을 받았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사건은 다잉 브리드라는 의류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곳에서는 5주년 블록 파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19&si
      2023-06-11
    •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군에 반격 진행 중"…세부내용은 '침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반격 및 방어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3-06-10
    • 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하면 탈퇴? 신규 가입자수 '역대 최대'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제한한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9일 스트리밍업계 분석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방침을 공지한 지난달 23일 이후 나흘 동안 일일 신규 가입자 수가 해당 데이터 분석이 이뤄진 4년 반 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나흘간(지난달 24∼27일)의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7만3천명으로, 이전 60일간의 일평균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과 27일의 가입자 수는 각각 10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계정 공유 단속 효과로 신
      2023-06-10
    • 푸틴 "다음달 7∼8일 준비 마치면 벨라루스 전술핵배치 시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7∼8일 벨라루스에서 시설 준비가 마무리되면 즉시 전술 핵무기 배치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러시아를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산 핵무기가 해외로 이전 배치되는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입니다. 벨라루스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러시아에 협력하는 등 우방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은 루카센코 대통령
      2023-06-09
    • '갈수록 뜨거워지는' 시베리아, 40도 육박하는 폭염
      시베리아에서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이례적인 폭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각) CNN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섭씨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름철 시베리아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은 6월에 40도에 가까운 폭염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미국의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헤레라에 따르면, 지난 3일 시베리아 튜멘주 도시 얄루토롭스크는 영상 37.9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7일에는 알타이주
      2023-06-09
    • 美, 엘니뇨 주의보 발령..식품 가격 또 오르나?
      폭염과 홍수, 가뭄 등 이상 기후를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8일(현지시각) 미국 기후예측센터(CPC)는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하고 "엘니뇨 조건이 현재 존재하며, 이는 2023년부터 2024년 겨울까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인데, 지구 곳곳에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를 일으킵니다. 또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주 적도 해수면 온도가 평균보다 0.8도 이상 높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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