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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제로음료' 속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로 분류
      '제로콜라'를 비롯한 각종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습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현지시각 14일, 아스파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에 아스파탐을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아스파탐에 매겨진 일일섭취허용량을 체중 1kg당 40mg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IARC는 발암 위험도에 따라 1(확정적 발암 물질),
      2023-07-14
    • 유럽연합, 日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허용... EU-일본 정상회담서 합의
      유럽연합(EU)이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직후 시행해 왔던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일본 정상회담 뒤 "EU는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다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 규제가 없어지면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광역지자체)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일본의 다른 광역지자체는 식품의 산지를 증명하
      2023-07-13
    • 尹-두다 "우크라 재건 최적 파트너" ..."韓-폴란드 방산분야 협력"
      한국과 폴란드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데 서로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을 더욱 긴밀히 진행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2023-07-13
    • '전 지구촌이 울었다'... 눈과 두 팔 잃은 우크라 병사, 끌어안은 아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크게 다쳐 돌아온 우크라이나 병사와 이를 꼭 끌어안은 아내의 모습에 전 지구촌인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습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안드리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군인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는 "천 마디 말을 대신한다"고 썼습니다. 병상에 누워 있는 이 남성은 두 팔을 모두 잃고 두 눈도 심하게 다친 듯한 상태에 왼쪽 뺨에도 큰 상처가 있습니다. 처참한 모습의 안드리 곁에는 그를 꼭 껴안고 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는 전장에서 돌아
      2023-07-13
    • 日 기시다 총리, "올 여름 방류 계획 변화 없다"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아 오염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이미 예고한 "여름 무렵"이라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12일(현지시각)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안전성의 확보와 대처 상황을 범정부적으로 확인해 판단하겠다"면서도 올해 여름이라는 시기는 변동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30여분 간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총리로서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일본&mid
      2023-07-13
    • 전 세계 인구 7억 명 굶어..아프리카ㆍ서아시아 증가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명의 인구가 굶주림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과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 UN 산하 5개 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인구는 6억 9,100만 명에서 7억 8,300만 명 사이로 추정됐습니다. 이들 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7년 동안 증가한 기아 인구가 지난해 정체했지만 마음을 놓고 있을 여지가 없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진단했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던 기아 인구가 지난해 증가세를 멈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경제 상황이 다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23-07-13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위대한 작가 잃었다"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향년 94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오늘(12일) 체코 공영방송 보도를 인용해 밀란 쿤데라가 오랜 투병 끝에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고 전했습니다. 1929년생인 밀란 쿤데라는 프라하 카렐대학에서 문학과 미학을 공부하다 영화학부로 옮겼으며, 졸업 이후 영화 아카데미에서 문학을 가르치며 다양한 시와 소설, 희곡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생은 다른 곳에' 등이 꼽힙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2023-07-12
    • 키프로스서 고양이 '떼죽음'..'고양이 섬'에 무슨 일이
      '고양이 섬'으로 알려진 지중해 동부 섬나라 키프로스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고양이 30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키프로스에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인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이 퍼지면서 고양이 떼죽음이 초래됐다고 전했습니다. FIP는 치명률이 높은 고양이 질병 중 하나로 바이러스에 걸린 고양이는 발열과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키프로스 섬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FIP 감염 사례는 100여 건으로 알렸습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고양이 30만 마리가
      2023-07-12
    • 나토 공동성명 "北에 CVID 요구..한미일 대화제의 응해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이 11일(현지시각) 낸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토는 이날 첫 정상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이같
      2023-07-12
    • NHK "日 국민,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보다는 '찬성'"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국민은 반대보다는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HK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일본 현지 18세 이상 시민 1,21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찬성한다는 의견은 35%, 반대한다는 20%로 집계됐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0% 였습니다. 앞서 현지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지난 1~2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찬성한다는 의견은 45%인 반면, 반대는 40%로
      2023-07-10
    • 중국 광둥성 유치원서 흉기 난동..유치원생 등 6명 숨져
      중국 광둥성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숨졌습니다. 광둥성 롄장시 공안국은 오늘(10일) 아침 7시 40분쯤 광둥성 롄장시 헝산진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 25살 우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안 당국과 현지 매체들은 사상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이 사건으로 교사 1명, 학부모 2명, 유치원생 3명이 희생됐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공안 당국은 이번 사건
      2023-07-10
    • 바이든, 나토 정상회의서 우크라에 '이스라엘식 안전 보장' 논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안으로 우크라이나에 '이스라엘식 안전 보장'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방송된 CNN과의 녹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아직 나토에 가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가입 자격을 갖추는 동안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것과 같은 식의 안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논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이나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는 전제로 이 같
      2023-07-10
    • 중국 후베이성 산사태로 9명 실종..고속도로 공사 현장 덮쳐
      중국 중부 후베이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9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어제 (8일) 오후 4시쯤 후베이성 이창시 우펑투자족자치현의 한 산간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 중턱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5명을 구조했지만, 9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4급 비상대응 조치를 가동하고, 응급구조팀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3-07-09
    • 옐런 "미중 디커플링은 재앙 될 것…양국간 일부 진전 있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베이징의 미국대사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디커플링과 공급망 다양화는 분명히 구별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어 "디커플링은 양국에 재앙이 될 것이며,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실행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역동적이고 건강하고 공정하고, 자유롭고, 열린 세계 경제를 추구하며, 다른 나라에 한 쪽의 편을 들도록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미중간에 중대한 이견이 존재하지만, 양국은 책
      2023-07-09
    • 케냐 경찰, 세금인상 반대 시위대에 발포... 2명 사망, 부상자 속출
      케냐 전역에서 벌어진 세금인상 반대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에 따르면 전날 벌어진 시위 도중, 지방 도시 키수무에서는 진압 경찰의 실탄 발사로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인 나이로비에서는 75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나이로비에서 시내 중심가로 행진하려는 시위대뿐만 아니라 윌리엄 루토 정부에 대항해 올해 들어 네 번째 시위를 소집한 야당 지도자 라일라 오딩가의 호송 행렬에도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시위는 야당 거점인 서부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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