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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과 거리두기' 이탈리아 총리, '일대일로' 탈퇴 계획
      이탈리아 중국이 추진중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대한 탈퇴 계획을 밝히면서 양국 관계에 새로운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각)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인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일대일로 사업 탈퇴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이탈리아 측의 입장은 전날 양국 총리 간의 양자회담에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보복을 우려한 멜로니 총리가 일대일로 탈퇴와 별개로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
      2023-09-10
    • G20 뉴델리 정상회의 폐막..공동선언 채택 성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선언이 채택됐으며, 아프리카연합(AU)의 정회원국 가입이 승인됐습니다. 논란이 됐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대한 입장 표명은 직접적인 언급 대신 '회원국이 유엔 헌장을 준수하면서 어떤 나라의 영토적 통합과 주권, 정치적 독립에 반하여 영토 획득을 추구하기 위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표현으로 합의됐습니다. 공동선언에는 기
      2023-09-10
    • '120년 만의 강진' 모로코..사망 10만 명 넘길 수도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서부를 강타한 지진에 희생된 이들이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명·경제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도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0일(모로코 현지시간) 펴낸 새 보고서에서 지난 8일 밤늦게 모로코 역사도시 마라케시 남서쪽 약 75㎞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의 인명피해와 경제 타격 추정치 관련 평가를 모두 '적색경보'로 조정했습니다. 지진 직후 인명피해 수준을 두 단계 낮은 '황색경보'로, 경제타격은 한 단계 높은 '주황색 경보'로 각각 판단했던
      2023-09-10
    • 모로코 강진 사망자 2천명 넘어서..구조 어려움 겪는 중
      모로코 서남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2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은 현지시각 10일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진 사망자가 2,012명까지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도 2,059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1,404명이 중태여서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8일 밤 11시 11분,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유적 관광지인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마라케시와 알
      2023-09-10
    • 모로코 강진 사망자 1천 명 넘어서..더 늘 수도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시각) 밤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9일 모로코 정부는 현지 국영방송에서 지금까지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밤 11시 11분쯤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서남쪽 70㎞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2023-09-09
    • 아프리카연합 G20 회원국 자격 공식 획득
      아프리카연합(AU)이 주요 20국(G20) 정회원의 자격을 얻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진행중인 G20은 9일(현지시각) 선언문을 통해 아프리카연합에 정회원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55개 국가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 아프리카연합은 그 동안 G20의 '초대된 국제기구'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G20은 현재 19개 국가와 EU로 구성돼있으며, 이번 아프리카연합의 정회원 가입으로 19개 개별 국가와 2개의 국가연합 형태로 재편하게 됐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앞서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
      2023-09-09
    • 모로코 대지진 사망자 6백명 넘어서..부상자도 3백명 이상
      북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의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9일 오전(현지시각) 기준 사망자 수를 최소 632명, 부상자 수를 329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진이 한밤 중에 발생했고, 아직 매몰자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모로코에서는 전날인 8일 밤 11시쯤 마라케시 서남쪽 70km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도 라바트 등 주요 도시의 건물들이 파괴됐고 주민들이 거리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모
      2023-09-09
    • 트럼프, "김정은 영리해..재선됐으면 핵합의 했을 것"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치켜세우며 자신이 재선됐더라면 핵합의를 이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행사 연설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터프(tough)하고 똑똑(smart)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거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부동산 업자가 돼보라"고 했다며 핵을 포기할 경우 부유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결국 제
      2023-09-09
    • 모로코 규모 6.8 강진 296명 사망..사상자 더 늘 듯
      모로코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밤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입니다. 모로코 내무부는 국영방송을 통해 "잠정 보고에 따르면 알하우즈, 마라케시, 우아르자자테, 아질랄,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지에서 2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1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과 알자리라 등 외신은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 가능성 등을
      2023-09-09
    • 튀르키에서 가상화폐 창업자 징역 11,196년 선고..고객 돈 수백억 원 피해
      고객에게 수백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힌 튀르키예 가상화폐 거래소 창업자가 11,19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 법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토덱스 설립자인 파티흐 파룩 외제르에 대해 돈세탁과 사기, 범죄조직 설립 혐의를 인정해 이처럼 판결했습니다. 외제르는 "내가 정말로 범죄조직을 만들려고 했다면 이렇게 아마추어처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공범으로 기소된 두 명의 형제도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2004년 유럽연합(EU) 가입
      2023-09-08
    • 화웨이 최첨단 반도체 스마트폰 출시..美 상무장관이 홍보대사?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대중 제재에도 불구하고 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데 성공하면서 중국에서는 미 정부의 규제를 조롱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중국 SNS에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을 화웨이 스마트폰의 '홍보 대사'로 합성한 가짜 광고 영상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 속 러몬도 장관은 "중국에 대해 나보다 더 강경한 상무장관은 없다"고 말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들고 포즈를 취합니다.
      2023-09-08
    • 대만서 공사장 옆 건물이 '와르르'..한밤 중 3백여 명 대피
      대만에서 신축 건물 공사장 옆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만 자유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7일 밤 8시 30분쯤 대만 타이베이시의 한 저층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1동의 1층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붕괴 직전 단지 내 5층 아파트 5~6동이 기울어지고 균열이 생겼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으며, 구조당국 관계자들이 긴급 출동해 아파트 입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대피가 마무리된 뒤 '펑'하는 소리가 잇달아 들렸으며 잠시 뒤에는 이 중 한 동에서 1층부가 완전히 붕괴돼 4층으로 변했습니
      2023-09-08
    • 배 타려다 승무원에게 떠밀려 익사한 30대 그리스 남성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려던 30대 남성이 승무원들에게 떠밀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그리스에서 발생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그리스 국영 ERT 방송에 따르면 그리스 검찰은 '블루 허라이즌' 여객선 선장과 승무원 3명 등 4명을 형사 기소했습니다. 승무원 1명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나머지 2명은 공모 혐의가 적용됐고 선장은 선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서남쪽에 있는 항구 도시 피레에프스에서 발생했습니다. '블루 허라이즌' 여객선이 출항하려던 순간, 피해 남
      2023-09-08
    • 관제사 파업 항의 항공사 CEO.."환경오염 말라" 크림 테러 당해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모기업 CEO가 환경운동가들에게 크림파이 테러를 당했습니다. 유락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오리어리 라이언에어그룹 CEO는 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EU 집행위원회 건물 앞에서 2명의 여성 환경운동가들에게 크림파이 투척 테러를 당했습니다. 이들이 던진 크림파이는 오리어리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고, 오리어리의 얼굴은 하얀 크림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파이를 집어던진 환경운동가들은 오리어리를 향해 "브뤼셀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환경오염을 멈춰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023-09-08
    • 기후변화의 선물(?)...빙하에 갇힌 4천년 전 화살대 발견
      노르웨이의 옛 빙하지대에서 4천 년 전 석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화살대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공영라디오(NP)에 따르면 화살이 발견된 곳은 노르웨이의 북서부 롬자치주에 있는 6천500피트(약 1,980m) 높이의 라우브회에산입니다. 수 년간 이곳의 얼음이 녹으면서 화살대가 세상에 드러났다고 노르웨이 문화유산부가 밝혔습니다. 현장 연구가 끝나는 대로, 이 화살대의 목재 샘플을 채취해 탄소 연대를 측정할 계획인데, 4천년 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화살대는 수천 년 전 고대 사냥꾼들이 쇠파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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