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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서 열차 탈선으로 최소 17명 사망, 50여명 부상
      이란 중부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8일(현지시각)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께 승객 350명을 태운 사고 열차는 타바스에서 중부 관광 도시 야즈드로 향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로 인해 열차 전체 7량 중 4량이 탈선했으며 사고 지점은 통신과 교통 상태가 열악한 사막 지역이었습니다. 알리 아크바르 라히미 타바스 시장은 국영방송을 통해 "현재까지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지만,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
      2022-06-08
    • 일본, 7년만에 여름철 대국민 절전 요청
      일본 정부가 7년 만에 대국민 절전을 요청했습니다. 8일(현지시각)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열린 각료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올여름 (정전 사태로) 생활과 경제활동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가능한 한 전국에서 절전·에너지 절약에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절전 요청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2012~15년 당시 정부가 절전을 요청한 이후 7년 만의 일입니다. 절전 요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입니다.
      2022-06-08
    • 캄보디아, '코로나19 제로' 맞이한다
      캄보디아가 '코로나19 제로'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캄보디아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제로' 국가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31일 연속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마지막 환자까지 회복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르 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대응은 모범적이었다"며 전국적인 백신 접종의 효과가 컸다고 언급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캄보디
      2022-06-08
    • 멕시코 출렁다리 개통식에서 다리 무너져..20여 명 부상
      멕시코의 한 출렁다리 재개통 행사 중에 다리가 무너져 시장 등 참석자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밀레니오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남쪽 모렐로스주 쿠에르나바카에서 열린 출렁다리 재개통 기념식에서 다리를 건너던 참석자들이 2~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호세 루이스 우리오스테키 쿠에르나바카 시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자 중에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동영상에는 나무 바닥과 쇠사슬 난간이 분리되면서 바닥이 아래로 꺼지는
      2022-06-08
    • 성김 美대북특별대표 "北, 언제든 핵실험 할 수 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은 분명히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언제라도 실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7일(현지시각) 전화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금요일에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는 "정확한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서도 "전체 역내를 매우 불안하게 할 핵실험을 자제하는 게 우리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2022-06-08
    • 마리우폴서 '콜레라' 유행..시신·쓰레기 등에 식수 오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현재 콜레라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한 TV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콜레라와 이질, 기타 질병에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러시아당국이 검역을 실시했으며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더미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국자와 감시자들 사이에서 '콜레라'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이 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레라는 급성
      2022-06-07
    • 美 20대 남성, 2세 아들이 쏜 총에 숨져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의 한 남성이 두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올랜도에서 2살 아들의 실수로 2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성의 가방에서 우연히 총을 발견한 아들이 컴퓨터 게임 중이던 남성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안관실은 총상 자국이 남성의 등에서 발견됐으며, 현장에 있던 5살 큰아들이 자신의 동생이 방아쇠를 당긴 사실을 진술
      2022-06-07
    • 벤츠, 전 세계 판매차량 100만 대 리콜 "브레이크 시스템 문제"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레이크 문제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약 100만 대를 리콜합니다. 7일(현지시각)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은 2004~2005년 제작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리즈인 ML과 GL, R-클래스 럭셔리 미니밴 99만 3,407대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잠재적인 결함이 발견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KBA는 성명에서 "드물지만 최악의 경우 제동 배력(브레이크 부스터) 장치가 부식되면 브레이크 페달과
      2022-06-07
    • 인니 세계 최대 불교사원 입장료 100달러로 인상? 비난 쇄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최대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 입장료를 최대 100달러(약 12만 5천 원)로 올릴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7일(현지시각)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보로부두르 사원 입장료를 외국인은 100달러, 내국인은 75만 루피아(약 6만 5천 원)로 인상하고, 하루 방문객을 1,20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10세 이상 외국인의 입장료는 25달러(약 3만 1천 원) 또는 35만 루피아, 내국인 입장료는 5만 루피아(약 4
      2022-06-07
    • "다 왔으니 내려라"..로힝야족 59명, 태국 섬에 버려져
      태국 한 섬에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59명이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태국 해군은 남부 사뚠주 국립공원을 지나다 한 섬의 해안가 바위에 모여있는 로힝야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로힝야 난민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일자리를 찾아 방글라데시에서 말레이시아로 밀항하던 이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선장의 말을 믿고 이 섬에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해군에 발견될 때까지 사흘 동안
      2022-06-07
    • 英, 봉급 삭감 없는 주4일 근무제 실험 시작
      영국 70여 개 기업이 봉급 삭감 없는 주 4일제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은행과 투자회사, 병원 등 다양한 업종 종사자 3,300명 이상이 향후 6개월간 주4일제 실험에 참여합니다. 비영리단체 '주4일 글로벌'과 옥스퍼드, 캠브리지, 보스턴 대학 연구진 등이 기획한 이 실험은 '100:80:100' 모델을 기반으로 근무 시간은 80% 줄이면서 생산성과 임금은 100%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주4일제 시행에 따른 기업의 생산성
      2022-06-07
    • 도미니카 현직 장관, 집무실서 친구에 피살
      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에게 살해됐습니다. 6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메로 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장관의 친구"라며 현재 경찰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환경부 직원들이 최소 7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발생한 상황에 매우 당황스럽다. 현재로서는 세부 사항
      2022-06-07
    • 블루 오리진, 다섯 번째 유인 우주여행 성공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이 다섯 번째 유인 우주여행을 마쳤습니다. 뉴 셰퍼드 우주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텍사스주 밴 혼 발사장에서 6명을 태우고 약 10분간 우주까지 비행한 뒤 지구로 무사 귀환했습니다. 탑승객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km의 '카르만 라인'을 넘었고,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지난 5월 20일로 예정됐지만, 우주선 예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한 차례 지연됐습니다. 탑승객 6명에는 멕
      2022-06-06
    • 나이지리아서 무장 괴한이 성당 공격…"최소 50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5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미사가 진행 중인 성당을 공격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회의원인 오군몰라수이 올루월레 등에 따르면 이날 남서부 온도 주(州)에서 무장 괴한들이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공격했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성령강림절을 맞아 미사를 보기 위해 신도들이 운집한 상황이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하원의원 아델레그베 티밀레인은 괴한들이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도 납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로티미 아케레돌루 온도 주지사는 트위터에 "마음이
      2022-06-06
    • '왜 속삭이듯 말하냐' 美 총기난사 신고 끊어버린 911 '해고'
      지난달 미국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위급한 상황에서 속삭이듯 말했다는 이유로 신고전화를 끊어버린 911직원이 해고됐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지역 당국의 피터 앤더슨 대변인은 "버펄로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 당시의 상황실 직원이 징계 청문회에서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10년 가까이 911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은 총기 난사 사건 당시 미흡한 대처로 지난달 16일부터 유급 행정 휴직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지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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