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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과반의석 차지 못해..20년만에 '여소야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성향의 여권연합이 프랑스 총선(의회선거)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르네상스당을 비롯한 여권 '앙상블'의 법안 단독처리는 불가능하게 되면서 좌우 극단진영과의 협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19일(현지시각) 하원 결선투표 결과 여권 앙상블이 전체 577석 중 245석을 얻으며 과반인 289석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집권여당이 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여소야대' 구도가 된 것은 20년 만입니다. 신생 좌파연
      2022-06-20
    • WSJ "암호화폐 파티는 끝났다"..비트코인 1만 9천 달러 붕괴
      비트코인이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개당 1만 9천 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암호화폐 파티가 끝났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오후 5시 50분(현지시각) 기준 24시간 전과 비교해 9.6% 추락한 1만 8,590달러에 거래됐으며, 같은 날 한때 1만 8천 달러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WSJ는 암호화폐가 급등하다가 폭락하는 과정을 두고 1990년 후반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며 "거품이 있는 동안엔 투자자들이 손해
      2022-06-20
    • 美뉴욕서 아시아계 여성 증오범죄.."고향으로 돌아가라"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40대 미국인 여성이 아시아계 여성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페퍼스프레이(최루액 분사기) 공격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19일(현지시각) CNN 방송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맨해튼지방검찰청은 전날 밤 플로리다주에 사는 47살 여성 매들린 바커에 대해 3급 폭행 등 다수의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바커는 지난 11일 저녁 뉴욕시 맨해튼 미트패킹 지구에서 아시아계 여성 4명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뿌리고, 이 가운데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가방을
      2022-06-20
    • 미국, 기름값 폭등..곳곳에서 휘발유 절도 사건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미국 전역에서 기름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의 한 주유소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 휘발유를 훔친 혐의로 남성 2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영업이 끝난 주유소에 들어가 주유장치를 조작한 후 SNS 등을 통해 싼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겠다는 광고를 내 주유소에 온 손님들에게 기름을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플로리다주의 세인트 클라우드에서는 1000갤런(1갤런 3.78L)이 넘는 연료가 주유소에서 도난당했고, 네바다주 라스
      2022-06-19
    • 구글 창업한 120조원 부자 세르게이 브린 이혼 신청
      구글의 공동 창업자로, 120조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세계 6위 부자인 48살 세르게이 브린이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린은 아내 니콜 섀너핸과 결별을 원한다면서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브린은 이혼 사유로 "해소할 수 없는 (성격) 차이"를 들었습니다. 결혼 생활 3년 차인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서류 봉인을 요청했고 임시 사설 판사를 고용했습니다. 사설 판사는 비공개
      2022-06-19
    • 비트코인, 1만 9천달러 무너져..매물 던지는 투자자들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새 1만 9천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개당 1만 9천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5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9.6% 추락한 1만 8,59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만 8,000달러 아래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 인상 등이 자본 시장을 짓누르자 위험 자산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며 12
      2022-06-19
    • 러시아 국방부 "우크라 참전 한국인 4명 사망"..외교부 "확인 중"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한국인 13명 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한국 용병 중 나머지 8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1명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에 참전한 용병이 가장 많은 국가는 폴란드(1,831명)로, 378명은 전사·272명은 본국으로 귀환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한국인 사망자 발표와 관련해 외교부는
      2022-06-18
    • 인도 동북부 계속되는 홍수로 9명 이상 사망
      인도 동북부에서 지난 며칠 동안 발생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9명 이상이 숨지고 마을 1,50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은 아삼주와 메갈라야주, 웨스트카시힐스 지역 등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아삼주에서 2명, 메갈라야주 실롱에서 2명, 웨스트카시힐스 지역에서 1명 등입니다. 계속된 폭우로 도로와 철도 곳곳이 물에 잠겼고 정전사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ANI통신에 따르면 아삼주에서만 마을
      2022-06-17
    •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국가 책임 없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에 대해 국가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17일(현지시각)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는 후쿠시마 인근 피난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4건의 손해배상 집단소송에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피난 주민들은 2002년 정부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가 발표한 지진장기평가에 기초해 지진해일(쓰나미)이 예측 가능했으며 원전 침수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2022-06-17
    • 젤렌스키, 벨라루스 참전 위협..접경지역 대비 지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알렉세이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위원회 장관이 "젤렌스키 대통령은 벨라루스의 새로운 공격 위협에 대한 긴급회의를 주재했다"며 "벨라루스 인근 4개 주에 전쟁 대비 태세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는 체르니히우, 키이우, 지토미르, 리브네, 볼린 등 우크라이나 5개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2022-06-17
    • 뉴욕증시 다우지수 17개월 만에 3만선 붕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28년 만의 자이언트 스텝 결정 하루 만에 뉴욕증시가 다시 폭락을 이어갔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9,927.0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보다 2.42%(741.46p) 하락한 수치로 다우 지수가 3만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3.25%(123.22p)와 4.08%(453.06p) 폭락하며
      2022-06-17
    •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재추진 "영국 동의 없는 방법 찾겠다"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국민투표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 정부가 반대하더라도 독립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영국 정부에게서 벗어나서 성공을 결정짓는 지렛대를 우리가 지게 될 것"이라며 내년 말 전까지 투표 재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효한 독립 국민투표를 위해서는 영국 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2022-06-15
    • 대타 무대 극찬 받은 조성진, 카네기홀서 독주회 열어
      러시아 연주자의 빈자리를 훌륭한 연주로 메우며 찬사를 받았던 조성진에게 카네기홀이 다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은 14일(현지시각) 내년 4월 12일 가장 큰 무대인 스턴오디토리움에서 조성진의 독주회를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주곡은 헨델의 건반 모음곡 E장조와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Op.13,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Op.24, 구(舊)소련 시절 탄압을 받았던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입니다. 조성진은 지난 2월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반도(크림반도
      2022-06-15
    • 심상치 않은 원숭이두창..WHO 긴급회의 비상사태 검토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의 전 세계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중입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오는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국제보건규약에 따라 이 사태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
      2022-06-15
    • 일본 20~30대 독신남성 10명 중 4명 "연애 경험 없다"
      일본 20∼30대 독신 남성 10명 중 4명은 연인을 사귄 경험이 없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60대 성인 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연인으로 교제한 사람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 '0명'을 꼽은 응답자가 20∼30대 독신 남성의 37.6%에 달했습니다. 20∼30대 독신 여성 24.1%도 연인으로 교제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현재의 배우자 상황에 대해서는 20대 남성의 65.8%, 20대 여성의 51.4%가 '배우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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