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점포 불법 분양으로 말썽이 된 여수 수산물특화시장이 이번에는 점포를 2중 분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또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의 주식 발행과 거래에도 불법 의혹이 짙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회사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이 주식을 매개로 상인들에게 불법 분양한 아케이드 점포입니다. 그런데 주식을 매개로 한 불법 분양에 이어 이번에는 한 점포를 두 사람에게 파는 2중 분양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3년전 5천 5백만원에 점포를 분양받은후 점포를

지난 가을부터 계속된 고온 현상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 폭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남해안 섬 지역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덕에 겨울철 밭작물을 수도권에 공급해 소득을 올려왔는데 올해는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진도의 한 대파밭입니다. 이맘 때면 잎이 시들기 시작해 수확이 대부분 끝나야 하는데 올 겨울은 따뜻한 날씨로 웃자람 현상이 나타나는 바람에 출하를 못한 밭들이 태반입니다. 생산량도 산지마다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

철도노조 핵심 간부 4명이 구속된 데 이어 호남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오늘 오전 순천경찰서가 신청한 철도노조 호남본부장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벌인 결과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경찰의 소환 통보를 세 차례 거부한 뒤 파업 뒤 순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화순 운주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타이찌엔 중국 북경공업대 건축대학장을 비롯한 국내외 문화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 운주사의 조성 배경과 특징, 천불천탑에 대한 의미 그리고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1895년 사적 제312호으로 지정된 운주사에는 1000개의 석불과 석탑이 있었던 것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으나 현재는 연화탑과 부부와불 등의 문화재만 남

여수시의회가 올해부터 업무추진비의 사용 내역을 시민들에게 공개합니다. 여수시의회는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올해부터 의정운영공통경비 등 2억3천여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수시 의원들은 업무추진비를 개인용도나 의원 식사 등에 사용할 수 없고 매분기마다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합니다.

장흥군 대덕읍의 한 축산농가가 키운 한우가 1 마리에 천2백만 원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흥군에 따르면 한우 62마리를 키우는 한 농가가 최근 한우 12마리를 9천2백만 원에 판 가운데 800㎏ 체중의 한 마리는 평균보다 두 배가량 많은 천2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천2백만원에 팔린 한우는 등심 단면적이 157㎠로 평균보다 50% 이상 더 넓어 전국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올 들어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도 하루종일 미세먼지에 시달렸습니다. 당분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내가 온통 뿌연 먼지로 가득찼습니다.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저마다 마스크와 목도리로 코와 입을 가렸습니다. 인터뷰-이용섭 / 광주시 진월동 "마스크를 안하면 목이 칼칼해서 다닐 수가 없어요. 좀 답답해도 마스크를 쓰면 좀 더 낫죠." 평소 30k

순천시가 낙안읍성에 불법 건축물을 지어 임대해줬다는 KBC보도와 관련해 문화재청이 해당 건물을 철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순천시에 공문을 보내 낙안읍성 내에 허가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 4동을 철거하고 현장을 원상 복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순천시는 지난 2002년 낙안읍성 보존회의 요청에 따라 사적지로 지정된 낙안읍성에 불법 건축물 4동을 지어 3동을 식당으로 임대해 주고 연간 5천만 원을 받아왔습니다

농어촌 지역 보건소의 공중보건의들이 개인병원에서 돈을 받고 진료를 하다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군 복무 공중보건의들이 병원에서 받는 일당은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적지않은 돈입니다. 공중보건의가 돈을 받고 일반병원에서 진료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복무기간연장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고 병원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어촌 지역에서 공중보건의들의 아르바이트 진료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먼

광주지역 수출입 기업의 65%가 FTA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해 광주지역 수출입 기업 114개사를 대상으로 FTA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5%가 FTA를 활용했다고 답해 1년전보다 9%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역 수출에서 FTA 경제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58%를 넘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시내버스 환승제로 한 번만 버스요금을 내면 일정 시간 안에 몇번이고 갈아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지 않고 내리면 환승할 때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했을텐데요, 광주시청은 이용자 책임이라며 개선책 마련에 소극적입니다. 도착 예정시간도 오차가 커서 불만을사고 있습니다. 현장취재했습니다 시내버스 환승시스템이 농어촌과 마을버스까지 확대 개편되면서 지난해 7월 하차 단말기가 설치됐습니다.

요즘 신안 흑산도는 겨울철 별미인 홍어가 풍어를 이루면서 섬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 강화와 계속된 한파로 어장환경이 좋아지면서 20년만에 가장 많은 홍어가 잡히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가 흑산도 홍어잡이 배를 타고 동행취재했습니다. 수심 80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 속에 있던 주낙을 끌어올리자 홍어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지난달 홍어잡이가 시작된 뒤 한동안 씨가 말랐다가 새해 들어 홍어떼가 몰려 왔습니다. 오랫만에 느

이처럼 농어촌 개인병원에서 공중보건의를 불법으로 고용하는 일이 반복될 정도로 의료공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CG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한데요, 사람이 살고 있지만 의사가 한 명도 없는 섬이 전체의 87%나 됩니다. CG 때마침 정부가 환자와 의사 사이의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DVE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와 함께 의료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창은 장성, 담양 등과 인접해 있어 남쪽으로 확산될 경우 닭과 오리 사육 농가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성 삼계면과 고창을 잇는 국도. 오고가는 차량을 멈춰 세우고 바퀴에 소독약품을 뿌립니다. 도로통제초소 인근 축산농가들은 또다시 찾아온 AI의 악몽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임은국/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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