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지적장애인, 40년간 농장서 무일푼 노예
80대 지적장애인에게 40년간 농장 일을 시키며 착취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97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지적장애 3급의 80살 노인을 진도에 있는 자신의 논과 밭, 김 가공시설 등에서 일을 시킨 뒤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피해자의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 수당을 관리하면서 2천 4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76살 최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무연고자인 피해 노인을 가족처럼 돌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농기계 창고 등에 가두고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