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날짜선택
    •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10억 턴 수협 직원 구속
      자신이 일하는 수협 지점에서 10억 원대 예탁금을 훔친 30대 직원과 공범이 구속됐습니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28일 상습절도 혐의로 36살 고흥수협 직원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36살 지인 B씨도 장물취득과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함께 구속했습니다. A씨는 금고 출납 업무를 담당하면서 이달 초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협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예탁금 등 10억 3,000여만 원(수협 측 추산)을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열쇠로 금고를 열어 5만 원권 다
      2025-03-28
    • '역대급 피해' 경북 북부 산불 실화자 수사 본격화
      경찰이 경북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산림보호법 위반(실화)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애초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이 A씨를 수사하려고 했다가 경찰이 사건을 넘겨 받았습니다. 산불이 인명·문화재 피해까지 불러온 만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 적용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산불 피해가 처음
      2025-03-28
    •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암 치료·연구 세계 롤모델로 우뚝"
      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암 치료 특화 병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병원장은 28일 "세계 100대 암 병원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암 진료의 질적 도약과 양적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센터 운영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암 치료와 연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증명해 왔습니다. 지난해 전체 입원 환자 중 암 환자가 84.2%에 달합니다. 의료진의 탄탄한 실력, 첨단 의료 장비 마련, 암 진료 기록 축적 등으로 암 환자
      2025-03-28
    • 탯줄 달린 신생아 내다 버린 여성 검거
      전라남도 해남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갓난아이를 유기한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시간대 해남읍 한 길에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상자에 담아 유기한 혐의입니다. 신생아는 응급 처치를 받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행인 신고를 받고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할 계획입니다.
      2025-03-28
    • 5·18재단 "광천시민아파트, 역사박물관 보존 환영"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광천시민아파트를 역사박물관으로 보존·활용한다는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어제(27일) 들불열사기념사업회와 논평을 내고 "광천시민아파트를 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시켜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결정한 민관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광천시민아파트는 5·18 시민군 대변인을 지낸 윤상원 열사의 거처였고, 민주화의 초석을 놓은 들불야학 배움터였습니다.
      2025-03-28
    • 수사 무마 명목..거액 챙긴 변호사 징역 3년
      금융권 부실 대출 사건의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현직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지난 2023년 저축은행 부정 대출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은행장과 브로커에게 수사 편의 제공과 사건 무마 명목으로 7억 원을 챙긴 A변호사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A변호사가 형사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훼손했고, 5억 7,000만 원을 반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03-27
    • 흉기 피습에 생명 위협..실탄 쏜 경찰관 '정당방위'
      【 앵커멘트 】 경찰관이 흉기 난동범을 제압하는 과정에 실탄을 쏴 범인이 숨진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해당 경찰관은 적법 절차를 지키며 정당방위를 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A경감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흉기 난동범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흉기를 버리라고 알리고, 테이저건을 쐈지만 난동범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결국 공포탄을 발사했고 난동범이 또 흉기를 들고 덤벼들자 3초 안에 실탄 3발을 쐈습니다. ▶ 스탠
      2025-03-27
    • "수사 무마해 줄게" 7억 챙긴 변호사, 징역 3년
      금융권 부실 대출 사건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현직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27일 204호 법정에서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변호사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변호사는 2023년 4월부터 5월 사이 광주의 한 저축은행 부실 대출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전직 저축은행장 B씨로부터 수사 담당자와의 교제 등 수사 편의 제공과 사건 무마 명목으로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대출 브로
      2025-03-27
    •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 무효'..부인 집유 확정 판결
      박홍률 목포시장의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박 시장의 당선이 무효가 됐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의 부인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였던 김종식 전 목포시장의 당선무효를 유도하기 위해 공범을 시켜 김 전 시장의 부인 B씨에게 금품을 요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형 집
      2025-03-27
    • '감사관 채용 비위'..광주광역시교육청 압수수색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동창의 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와 관련해 검찰이 교육감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오늘(26일) 광주시교육감 집무실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감사관 채용 당시 심사 서류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고, 채용 비위에 윗선이 연루됐는지 밝힐 계획입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동창이 감사관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전 인사팀장은 구속기소됐고, 교원 단체가 윗선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2025-03-26
    • "이재명 무죄는 사필귀정..현명한 판단"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1심의 당선 무효형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야당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 대표의 무죄 선고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항소심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 2021년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에 한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대장동 관련
      2025-03-26
    •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9억 피해 70대..경찰 수사
      광주광역시에서 70대가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단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사기 범죄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5일 광주 북구에 사는 70대 A씨의 전화금융사기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화금융사기단에 속아 10여 차례에 걸쳐 9억 7,000여만 원을 보냈습니다. 금융사기단은 검사·검찰 수사관,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A씨를 속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금융사기단
      2025-03-26
    • '취업 사기' 기아차 전 노조 간부 구속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수억 원을 가로챈 노조 간부 출신 기아차 퇴직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자녀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인 6명으로부터 5억 4,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아차 퇴직 직원 5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노동조합 간부를 역임한 A씨는 취업 청탁을 위한 인사비라고 지인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03-26
    • 광주시의사회 "의료체계 정상화에 주력"
      광주시의사회가 의료체계 정상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광주시의사회는 어제(25일) 대의원 총회에서 "기존 의료 체계를 붕괴시키고 의료비를 상승시키는 의대 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의료진들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 현장을 지킬 수 있게 의료 사고 처리법을 조속히 제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025-03-26
    • 혐오 표현 포항 응원단, 광주 경기 출입 금지
      프로축구 광주FC와 광주시가 지역 비하 게시글을 올린 포항스틸러스 응원단 소속 팬들을 출입 금지했습니다. 광주FC는 혐오 표현을 쓴 포항스틸러스 응원단 내 특정 소모임 구성원들을 광주 경기에 영구적으로 출입 금지 조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또 포항 구단 측에 공식 사과와 철저한 조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프로축구연맹에도 혐오 표현을 쓴 팬들에 대한 제재 규정을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포항 응원단 내 소모임은 지난 22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을 오가면서 광주 원정을 해외 원정으로 표현하는 게시글을 올
      2025-03-25
    • "국민의 염원이다! 내란수괴 당장 파면하라"
      【 앵커멘트 】 헌법재판소의 숙고와 침묵이 길어지면서 국민의 불안도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광주 시민사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빨리 파면해 정의를 세워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광주비상행동이 미뤄지고 있는 탄핵 선고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분열과 혼란이 커질 뿐 아니라 경제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 싱크 : 이종욱/민주노총 광주본부장
      2025-03-25
    • 포항 응원단 '도 넘었다'..광주 비하에 혐오표현
      【 앵커멘트 】 최근 프로축구 광주FC와 포항스틸러스의 리그 경기를 전후로 온라인에 광주를 비하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지역 비하와 혐오 표현이 나오면서, 이를 뿌리 뽑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신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포항스틸러스 응원단 일부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라온 게시글입니다. 지난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원정 응원을 오가면서, '해외 입국 심사 통과'나 '해외 출국'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경기 전날에는 식사하는 모습을 올리며 '해외
      2025-03-24
    • 광주경찰, 보이스피싱 예방에 공공디자인 적용
      광주경찰청이 전국 시도경찰청 중 처음으로 공공서비스 디자인을 치안 정책에 활용합니다. 광주경찰청은 행정안전부 지원 과제 선정으로, 공공서비스디자인을 연계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경찰은 대출 사기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 정책을 만들 계획으로, 기획 단계부터 수요자인 국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2025-03-23
    • 거금도 야산 화재..임야 0.01ha 타
      오늘(23일) 오후 3시 10분쯤 전남 고흥군 거금도 한 바닷가 주변 야산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임야 0.01ha가량이 탄 것으로 추정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야산 아래쪽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3-23
    • "호남은 한 뿌리" 광주·전남·전북 '경제동맹 본격화'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가 호남권 경제 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호남은 한 뿌리, 한 운명이라는 인식 아래 교통, 첨단 산업 연계 발전, 국제 행사 유치 등 초광역으로 연대를 강화합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자치도 광역단체장 세 사람이 호남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추진단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기반 시설을 호남으로 가져오고,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신재생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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