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尹 만나 김건희 특검 관철..차기 대통령 예약, 당대표 연임해야"[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4-22 19:14:26
    "총선 승리, 국민 재신임..정권교체, 이재명밖에 없어"
    "당대표 연임, 내가 제일 먼저 얘기..그쪽으로 공감대"
    "尹 영수회담 제안, 총선 민심에 굴복..세상 바뀐 것"
    "김건희 특검 얘기 안 할 거면 왜 만나나..꼭 받아야"
    "尹 부부 살려면 국힘 탈당, 이재명과 거국내각 해야"
    "한동훈, 尹 아닌 국민 배신..완전히 끝나, 잘 가시라"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비대위원들 오찬 초청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거절해 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관련 얘기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일단 정진석 의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오늘(22일) 나왔는데 예상하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저는 처음부터 총리는 이재오, 비서실장은 정진석 이 두 분이 하는 게 좋다 그렇게 언론에 말씀을 했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나 비서실장을 좀 존중하고 버거워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출신이라 명령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정진석 의원이 하면은 함부로 못 할 거 아니에요? 그리고 바른말을 하시는 분이에요. 마찬가지로 이재오 위원장도 바른 말을 하시기 때문에 저는 만약 여당에서 한다고 하면 이런 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얘기했을 뿐입니다.

    △유재광 앵커: 총리는 이재오 전 의원이 될 거라고 예측을 하고 계신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저한테 물으면 저는 그렇게 답변하겠다 이거죠. 뭐 제가 어떻게 추천권이 있어요?

    △유재광 앵커: 근데 왜 이재오 의원이 해야 되나요? 총리를?

    ▲박지원 전 원장: 이재오 의원은 국정 경험도 많지만 특히 여당의 원내대표나 특임장관을 하면서 협치를 많이 해보신 분이고 또 그 후로도 방송에 나와서 객관적 입장에서 좋은 말씀을 하신 분이에요. 이런 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해야 제대로 되지 그냥 뭐 아무 말도 못 하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지금의 시스템 가지고는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맨 처음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총선 민심은 국민이 황금분할 신의 한 수를 준 거예요. 이것은 국민이 윤석열 이재명 공동 집권을 시켜준 거예요. 공동정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협치가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해서 거국 내각을 구성하기 위해서 여야 영수회담해라 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제 영수회담은 됐잖아요. (하는 걸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언젠가는 빠른 시일 내에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해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도 살고 나라도 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유재광 앵커: 탈당해야 윤석열 대통령도 살고 김건희 여사도 산다는 거는 무슨 말씀인지?

    ▲박지원 전 원장: 지금 현재는 너무 정파적 운영을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그 직에서 의회 권력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진정한 협치를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절대 중립적으로 한다 하는 것을 국민들한테 담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탈당해야 돼요. 천하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도 다 탈당했어요.

    △유재광 앵커: 조금씩 다 결이 다르지 않나요? 그분들이랑은?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다르죠. 그렇지만은 정권 말을 보면 똑같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년처럼 대통령을 하면은 앞으로 3년간, 내외간에 험한 꼴 당해요. 그리고 나라도 망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잘 해야 되지만 더 잘 해야 될 사람은 이재명 대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오찬 요청을 했는데 거절을 했는데. 19일 이관섭 비서실장이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 22일 오늘 점심하는 게 어떻겠냐 했더니 건강상 이유를 들어서 거절을 했는데. 이게 무슨 뭐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아서 누워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상 이유는 조금 약간 뭐랄까 핑계 같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드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칭병을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감기기만 있어도 대통령 옆에 안 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래서 저는 칭병을 하는지 실제로 아픈지는 모르지만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붙여놓은 배신론과 용기론 여기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부른다고 해서 선뜻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었겠죠. 그러나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뭐 액면 그대로 보면 칭병일 수도 있고 사실상 나는 가지 않겠다 그런 얘기했잖아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페이스북에 20일 올린 거 보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될 대상은 국민뿐이다' 이러면서 '사심 없고 신중하기만 하다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이렇게 적었는데. 이거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뭔가 잘못을 하고 있고 잘못이 있고 본인이 바로잡으려는 용기를 가지고 시도를 뭔가를 했다 뭐 이런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거듭 말씀드리지만 총선 과정에서 김건희, 이태원, 채상병 특검 국민적 합의를 윤석열 대통령한테 얘기하는 용기가 있었느냐. 안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에 대한 배신을 했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는 거는 뭐 어떤?

    ▲박지원 전 원장: 말도 못 했잖아요. 아무 말도 못 하고 대통령 눈치만 보고 대통령 앞에 서면 작아진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앞으로 두 사람 한동훈 윤석열 두 분 관계 같은 거는 어떻게 될까요, 이제?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일단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 말씀대로 '당에 얼씬도 마라' 하는 그러한 것이 굉장히 비등해질 것 같아요. 능력이 이미 검토됐잖아요. 시험 됐잖아요. 저는 처음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당의 제2인자라고 하면 대통령께서 국정을 잘할 수 있도록 그 단점을 보충해줘야 돼요.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오늘처럼 저렇게 처참하게 한동훈이 퇴장은 안 했을 거예요. 그런데 입만 벌리면 민주당, 이재명, 운동권, 싸움하다가 끝난 거 아니에요? 그래서 국민들은, 거듭 말씀드렸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2인자로서의 역할은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녕히 가시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일각에서는 총선 거치면서 국민의힘 당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본인 당으로 이렇게 뭐랄까 장악을 했다. 그래서 결국 언젠가는 돌아올 거다. 이렇게 예측하는 목소리들도 많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정치는 생물이니까 돌아올 수도 있지만 지금 현재는 당 내에서도 일부 얘기가 있지만 국민들이 이미 심판이 끝났지 않느냐.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이미 당신은 끝났다 하는 것이 국민적 생각 아니겠어요?

    △유재광 앵커: 정치적으로 끝났다는 거는 뭐 다시는 여의도에 못 온다 그런.

    ▲박지원 전 원장: 그거야 모르죠. 그러니까 본인이 만약에 비례대표로 혹은 지역으로 좋은 데 나가서 등원을 했다고 하면 정치 생명은 이어질 수 있죠. 어떻게 됐든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면. 그런데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니잖아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좀 지켜보도록 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영수회담에 대해서 원장님 페이스북에 '낮잠 한숨을 자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네요' 이렇게 적으셨던데 세상이 바뀐 건가요, 지금?

    ▲박지원 전 원장: 저도 피곤해서 해남에서 낮잠 한숨 잤어요. 그러고 보니까 영수회담을 한다는 거예요. 이건 세상이 바뀐 거 아니에요? 그렇게 철통부지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이번 4·10 선거의 민심에 굴복한 거예요. 어떻게 됐든 잘 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나 영수회담에서 이기려고 하지 마라. 자기가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그런 영수회담이 돼야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오늘부터 사전 조율을 한다고 하는데 저 같으면 두 분이 보따리 다 푸는 거예요. 하실 말씀 다 하고 그리고 듣고. 그리고 나서 구동존이 선이후난 쉬운 것부터 풀어나가면서 어려운 것은 또 만나서 얘기하자. 지금 환율이 1,400원이고요. 물가 지금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다 죽어요. 이런 것을 살려내고 정치를 복원하고 외교를 살리고 G7에서도 초청받지 못하잖아요. 이건 대실패입니다.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이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공동정권 공동 집권한 사람으로서 매일이라도 만나가지고 그 난제를 풀어가자 이렇게 하는 정상 영수회담이 돼야지. 저는 여기에서 한 번 붙어서 모든 걸 해결한다? 이렇게 해서는 실패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보따리를 다 풀어놓고 얘기를 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가령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는 대통령실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수사나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거고 김건희 여사 특검 이런 거는 뭐 더 말할 것도 없고. 이런 거는 그냥 아예 뭐랄까 얘기를 이번에는 안 하고 지나가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박지원 전 원장: 그건 안 되죠.

    △유재광 앵커: 안되나요?

    ▲박지원 전 원장: 이번에 김건희, 이태원, 채상병 특검은 국민이 합의한 거예요. 총선의 결과로 심판한 거예요. 이것을 패스하고 지나간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도 명분이 없고 대통령께서도 할 일이 아니에요. 아니 국민이 가장 관심이 많은 김건희 특검, 이태원 특검, 채상병 특검 얘기 안 하면 영수회담에서 뭘 해요? 아무것도 안 해? 그건 아니죠.

    △유재광 앵커: 일단 이게 의제에 올라가는지를 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의제에 올라간다는 건 어느 정도 조율이 됐으니까는 올라가는 건데. 이게 만약에 빠지고 삐걱대고 그러면 그래도 영수회담을 해야 되나요?

    ▲박지원 전 원장: 그래서 저는 의제에 연연하지 마라 이거죠. 보따리를 다 풀어라. 2년간 이재명 대표가 보고 느낀 것 그리고 국가를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다 털어놓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내가 대통령을 해보니까 이렇더라 이런 것을 다 풀어놓고 우리 두 영수가 어떻게 풀어야 국민이 안심하고 국가가 바른길로 가느냐 이걸 생각해야지 내가 이재명 대표는 내가 요구했으니까 들어라. 윤석열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니까 당신이 들어야 된다. 이건 아니다 이거죠.

    △유재광 앵커: 형식과 의제를 떠나서 논해야 될 거는 다.

    ▲박지원 전 원장: 다 틀어야죠.

    △유재광 앵커: 근데 이렇게 얘기를 이재명 대표가 꺼낸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그럼 뭐 '하시죠' 이렇게 할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박지원 전 원장: 그건 해야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번 4·10 총선의 민심을 외면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면 만날수록 손해다 이런 말도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지금은 싸워야 될 국면 아니냐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저도 김종인 대표가 그래도 국가 원로인데 그런 말씀을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현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이 이익이다 손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익이다 손해다를 따질 때가 아니에요.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예요. 민생 물가만 하더라도 이런 때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기고 지금 질 생각을 하지 마라. 이기려고 하지 마라. 서로 얘기해서 국민과 나라가 어떻게 가야 되는가를 합의 도출하는 것이 또 계속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저는 김종인 대표가 경륜과 경험 모든 것을 갖춘 분이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혹시 이준석 대표하고는 하지 않으니까? 그런 말씀하실 분이 아닌데 좀 거시기하게 생각해요. 이해가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총리 얘기 잠깐 했는데 박영선 전 장관 얘기 나오고 그 와중에 김건희 여사 라인 비선 라인 이런 얘기도 막 나오고 그랬는데 그건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제가 그것도 얘기를 했어요. 아니 박근혜 국정 비선 라인 잉크도 마르지 않았잖아요. 그것을 가장 수사를 해서 처벌하신 분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인데 어떻게 그 중요한 총리 추천하는 것을 비선라인에서 했느냐 이건 안 된다. 그래서 제가 제2의 최순실이 누구냐 라고 지적을 했더니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하더라고요. 이걸 보면 언론들도 국민들의 공감대가 있다. 비선이 해서는 안 된다. 저는 박영선 전 장관 같은 분이 능력도 있고, 여러 가지를 갖춘 우리 민주당의 중요한 동량이고 지도자인데. 만약 여야 영수회담 결과로 제가 얘기한 대로 거국 내각을 위해서 또는 총리를 위해서 거기에서 합의해서 추천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만약에 영수회담에서 총리 인선에 대해서 논의가 돼서 박영선 장관 이름이 다시 나오면 그때는 뭐 가도 된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지금은 좀 늦은 거 아니에요? (이제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영수회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 중의 하나도 윤석열 대통령 성격상 그냥 불쑥 총리를 야권 누구를 추천할 테니까 좀 인준해 주십시오. 이렇게 곤란하게 하지 말자 이거죠. 그래서 저는 두 분이 합의하면 박영선 총리 카드도 아주 좋은 카드다. 본인이 수락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지금 거명된 사람들을 두 지도자가 합의해서 추천하기는 조금 늦었지 않는가. 이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불쑥 던져놔갖고 이제 와서 다시 합의 이런 모양새를 갖춰서 다시 돌리기에는 조금.

    ▲박지원 전 원장: 이미 지금 찬반이 다 민주당에서 나와버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 윤석열 대통령이나 비선라인이나 공식라인이나 정치를 서투르게 해요. 그러한 생각을 그런 플랜을 가졌다고 하면은 영수회담을 해서 거기에서 내가 윤석열 대통령이 박영선 장관 같은 분을 총리로 한번 모셨으면 좋겠는데 이 대표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면은 좋은 방안이 나왔을 건데. 그걸 던져놓고 싸우고 나서 된다, 안 된다고 나서 이제는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원장님이 비서실장 있었으면 그렇게 안 했다 뭐 그런?

    ▲박지원 전 원장: 안 하죠. 김대중 대통령 같으면은 이렇게 불쑥불쑥 이런 간보기는 안 하죠.

    △유재광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당대표 연임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은데 원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전 원장: 제가 맨 먼저 얘기했어요.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 승리로 그 리더십에 대해서 국민적 신임을 재신임 받았어요. 그리고 우리 민주당의 지상 목표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지금 현재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 2년간 가장 나은 대통령 차기 후보로 지지를 받고 있잖아요. 그러면 총선 승리했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지금은 이재명 대표밖에 없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맨 먼저 얘기했는데. 공감대가 형성돼서 그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3년 후에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과거 김대중 문재인 이 두 전직 대통령도 1년 전에 당헌 당규에 따라서 대표직을 내놓으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되는 것이 순리고 국민이 바라는 거고 민주당의 집권의 길이다. 그래서 제가 맨 먼저 그 얘기를 했는데 상당히 그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또 방탄 정당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분들도 있기는.

    ▲박지원 전 원장: 그거야 뭐 정치권에서 늘 하는 말이 참새들이 지나가면서 방앗간 들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별 문제가 아니다. 100% 찬성하는 정치가 어디 있어요? 제가 이번에 92.35% 전국 최고 득표율이지만 이런 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60%가 100%다 이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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