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개장을 비판하며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개장은 국가의 미래를 좀먹는 악질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에 손을 대고 마약 배달,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까지 연루되고 있어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불법 도박 및 연계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단속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불법 사이트 차단, 중독 상담과 치료 등 범정부 총력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법무부를 주축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통위 등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팀을 조속히 출범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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