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수해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윤리위는 독립돼 움직이는 기관이고 누구의 지시나 간섭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리위 차원에서 직권으로 징계를 어떻게 할지 다룬단 기사를 봤다"며 진상조사에 관련해선 "아직 보고 받은 것이 없다. 아침부터 바빴다. 그와 관계없이 윤리위는 진행한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가 어제 홍 시장의 수해 골프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지만 윤리위의 징계 절차 착수는 이와는 별개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내일(20일) 오후 4시 30분 회의를 열어 홍 시장 징계 절차 개시 여부의 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홍 시장이 골프를 친 당시 대구시가 비상근무 체제였는지 등이 절차 개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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