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오늘(15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만약 이 정부가 방송 장악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수신료 분리징수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방통위원장 선임해서 예전 문재인 정부가 5년 내내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정부 여권의 추천권이 좀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방통위와 방문진 구성할 때 말 잘 듣는 사람 선임하면 되겠지, 그렇지 않고 분리 징수를 추진하는 것은 과거에 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발의했던 법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방송 장악이 목적이 아니라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인정을 받고 있느냐 그 신뢰성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고 동시에 자영업자들에게 굉장히 폭압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방송 체질에 대한 개선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KBS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다면 분리징수해도 낼 분들은 다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KBS 재정이 얼마나 방만하게 운영되는지 45%의 억대 연봉자, 1,500명 이상의 무보직 억대 연봉자로 나타나는 것 아니겠나. 정말 뼈를 깎는 자구책이 필요하고 재정에 대해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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