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다만 애도 기간에는 정쟁을 지양하고 사고 원인이나 책임 문제는 그 이후에 논의될 것이기 때문에 5일까지는 그 점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이상민 장관은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책임 회피성 발언이란 비판을 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다'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언론 인터뷰에 대해서는 "앞에 말한 것과 똑같다"며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 국민 애도기간인 5일이 지나고 나면 당내에 국민안전TF(가칭)를 만들어 제도나 시스템을 한 번 더 점검하고, 필요하면 여·야·정,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국회 차원 TF를 만들어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예상 가능한, 있을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치를 좀 더 촘촘히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09-29 23:18
만취해 강남서 차량 훔친 주한미군, 경기 오산서 '체포'
2024-09-29 21:39
강화도 해변 마라톤대회서 환자 4명 발생..어지럼증·호흡곤란 호소
2024-09-29 20:21
거제 흥남해수욕장서 실종된 20대..이틀째 수색
2024-09-29 15:15
"동물 친 것 같다" 기관사 신고...출동해보니 30대 여성 숨져
2024-09-29 07:35
무인점포서 아이스크림 훔치고 냉장고 '활짝'...70대 실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