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정부도 말 산업을 활성화시킬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전남의 말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장성의 한 농장에서는 30마리가 넘는 말이 키워지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대표하는 레포츠인 승마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열 / 장성 말 농장
- "자기가 체험하고 학습하는 자기만족, 자기를 더 높이는 거죠. 남에게 보이기보다는 나 자신을 좀 더 높이고 싶죠."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지난해 5만 명에 육박하고, 체험 승마 인구도 76만 명에 이릅니다. (out)
말 산업은 레포츠와 관광 등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FTA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산업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이영수 / 경북대 경제 통상학부 명예교수
- "스마트 말 농장이라야 된다. 이제는 그냥 농장 가지고는 경쟁력이 없어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이런 걸 가지고 응용을 하고 활용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전남에서는 겨우 800마리가 사육되고, 정기적 승마 인구는 전국의 5.1%, 체험 승마는 1%에 불과합니다.(OUT)
제주도와 경기도와 경북, 전북 등이 말 특구를 지정해 육성에 나선 것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윤환 /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
- "현재 말 산업은 관광 산업하고 많이 연계돼 있습니다. 전남도 6차 산업과 관광이 활성화돼야 하기 때문에 말 산업을 이용한 관광 산업을 위해서 말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정부는 말 산업의 규모를 2022년까지 4조 원, 일자리를 3만 개로 키울 계획입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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