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ㆍ재보궐선거..조국혁신당 호남 확장 시동

    작성 : 2024-06-12 21:12:45
    【 앵커멘트 】
    원내 제3당으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조국혁신당이 광주ㆍ전남을 비롯한 전국 지역별 외연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다음 달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 조직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 의장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정책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저출생과 지방소멸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국회 개원 이후 첫 정책포럼에 조국혁신당의 유일한 광주ㆍ전남 출신 의원인 서 의장을 초청했습니다.

    최근 창당 100일을 맞은 조국혁신당은 외연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 20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비를 납부하는 '주권당원' 수 늘리기에 나섰고, 시ㆍ도당 운영 체계를 정비해 지역과의 접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조국혁신당의 당원이 되어주십시오. 기왕이면 당비도 내어주십시오. 조국혁신당은 부적절한 뒷돈을 받거나 특정 세력 그리고 특정 이익 단체와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오는 10월로 예고된 재보궐 선거는 조국혁신당이 대중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어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당선자를 낼 경우 2년 뒤 지방선거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주 조국혁신당 고위 당직자가 지역에 내려와 영광과 곡성 등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여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차기 지방선거 출마 계획을 가진 일부 친문 단체장들은 조국혁신당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총선 돌풍과 원내 입성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광주와 전남으로의 확장에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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