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답보 상태에 빠진 민ㆍ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공항 이전 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이번주부터는 무안군민들과의 직접 만나 설득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군공항이전본부와 민간공항 업무를 담당하는 교통국을 합쳐 통합공항교통국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교통국에 민간공항 업무가 있고 군공항은 따로 본부가 국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합쳐서 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효율적이겠다"
지지부진한 무안 통합공항 이전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무안군민들과의 접촉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이번주 강 시장의 명의로 무안군 4만 2천 세대에 보내는 '약속의 편지'가 발송됩니다.
통합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무안군민들이 우려하는 소음 문제를 설명하고, 소음 영향 평가 지도도 첨부할 방침입니다.
오는 24일부터는 무안군 9개 읍ㆍ면 장날에 맞춰 광주시 관계자들이 직접 무안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통항공합 이전 사업을 직접 설명할 계획입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당장 이번 주 금요일 장날을 시작해서 아홉 차례의 장날에 우리 군공항본부를 중심으로 홍보도 하고 무안 군민도 만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무안에서 열린 '통합공항 이전 소음 대책 토론회'에 이어 '무안군 발전 계획'을 주제로 한 2차 토론회도 조만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남도의 중재가 힘을 못 쓰고, 무안군의 무응답에 결국 광주시가 주민들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행정 개편과 주민 접촉 등 광주시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군공항 이전사업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광주 #군공항 #민간공항 #이전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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